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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저자 정세현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23-02-16
정가 19,000원
ISBN 979115675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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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말

1부 국제정치의 세계

1장 국제정치란무엇인가?
: 우크라이나 사태로 본 국제정치의 민낯│ 우크라이나가 안 전해질 방법 │ 2022년 푸틴이 읽은 국제질서의 변화

2장 ‘국제’를 떼고 ‘정치’라는 건 무엇인가?
: 폭력 장치의 또 다른 이름, 정치│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폭력 장치는 국제정치에도 있다│ 영해는 왜 3해리였는가

2부 서구 세력의 등장과 팽창하는 일본

1장 팍스 시니카란 무엇인가?
: 천하를 거느린 중국식 국제질서│ 대(對중국 복속은 언제 시작되었나?│중국의 국제질서 만들기

2장 19세기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나?
: 중국이 아니라 영국을 배우자│일본이 무력으로 다룬 첫 나라, 조선│중심과 변방의 이론│일본의 도전, ‘전범국에서 넘버2’로│ ‘팍스 자포니카’의 꿈

3장 한국, 일본, 중국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
: 한국과 일본, 오랜 역사로 얽힌 은원관계│한국과 중국, 가까워도 같지 않은 두 나라│일본과 중국, 동아시아를 차지하려는 경쟁관계

3부 미소 냉전 시기의 국제정치

1장 미국은 어떻게 국제질서를 만들었나?
:군사질서에서 경제질서로 그리고......│정보 질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소련과 경쟁하던 시대

2장 20세기 한국의 국제관계는 어떠했나?
: 이승만 정부: 친미와 반공, 명분이자 도구│박정희·전두환 군사정부: 친미를 통한 정통성 만들기│노태우 정부: 북방정책과 미국 모시기│미국이 우리 정통성의 근거인가?│외교정책의 1번 목표, 안보의 첫 번째 수단은?

4부 미국 일방주의시대, G2로 올라선 중국과 선진국이 된 한국

1장 미국의 세력권은 어디까지일까?
: 미국 중심 국제질서의 시작│유럽, 마음의 고향│중동, 석유가 있는 곳│중앙아시아, 러시아를 견제하다│아프리카, 미국의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지만│아시아 태평양 지역, G2 중국이 있다

2장 중국은 어떻게 힘을 키웠나?
: 두 개의 백년의 꿈│중국몽 추구는 잘못된 것일까?│고속 성장의 잠재력,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2023 대한민국 외교 문제 나아가 북핵 문제까지
혼란한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제정치와 한반도 통일문제에 몸담아 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신간 『정세현의 통찰』이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국토통일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늘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외교 문제와 평행선으로 두고 국내외 정세를 고민해 왔다. 오랜 시간 이러한 고민을 해온 저자가 고안한 개념이 바로 ‘자국 중심성’이다. 외교든 통일문제든 결국 자국 중심성이 있어야만 강대국들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몸소 깨달은 것이다.

이번 책은 오랫동안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민하게 읽어온 저자의 외교적 혜안을 바로 이 ‘자국 중심성’이란 시선으로 풀어낸다.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북핵 문제 해결법을 다룬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들어선 나라들이 오랫동안 일방적인 국제관계만을 맺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독립한 대한민국이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어떻게 국제관계를 맺어왔는지”,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남북관계와 관련된 국제관계 중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되짚는다. 이는,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 결심”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정세현의 통찰』은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긴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일본과 독일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19세기 국제질서가 격동했듯이, 본격적인 G2시대가 시작된 21세기 이후 국제질서는 다시 격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그 적나라한 현실을 목격하는 중이다. 다시 맞은 국제질서의 격변기,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까? 19세기 대한제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여전한가?

“국제정치에는 크고 높은 나라만 있을 뿐 작고 낮은 나라는 없다”
‘조폭의 세계’와 다름없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