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캐릭터 소개]
[관계도]
[복식 설명]
1화 | 《일리아스》란 무엇인가
2화 | 황금 사과
3화 | 피할 수 없는 전쟁
4화 | 분노의 시작
5화 | 출병
6화 | 배들의 목록
7화 | 파리스의 결투
8화 | 전쟁의 효시
9화 | (첫째 날의 전투 1 디오메데스의 활약
10화 | (첫째 날의 전투 2 신을 꿰뚫은 디오메데스
11화 | (첫째 날의 전투 3 헥토르와 안드로마케
12화 | (첫째 날의 전투 4 헥토르 대 아이아스
13화 | (둘째 날의 전투 1 밀리는 그리스군
14화 | (둘째 날의 전투 2 설득과 야습
15화 | (셋째 날의 전투 1 헤라의 계획
16화 | (셋째 날의 전투 2 파트로클로스
17화 | 아킬레우스의 분노
18화 | 아리스테이아
19화 | 아킬레우스 대 헥토르
20화 | 아버지
21화 | 《일리아스》
[참고문헌]
고퀄리티 작화에 제대로 된 고증!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넘어간다!”
작가 ‘동사원형’은 역사 덕후다. 서양 문명을 동경해서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다. 《만화로 보는 일리아스》는 작가의 공부력이 여실히 드러난 작품.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 열심히 자료를 찾고 학회까지 찾아다녔다. 구성과 각색에만 1년 이상 걸렸다. 탄탄한 고증 덕분에 “주제와 구조는 물론 어려운 대목의 의미까지 쉽게 해설했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 됐다.
《일리아스》는 인간의 삶을 추동하는 테마 중 하나인 ‘분노’를 정면으로 다룬 이야기입니다. 이 주제를 만화로 다뤄보자고 마음먹은 뒤 한참의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정확히 알고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작화는 동사원형 작가의 또 다른 장기다. 책의 압권은 역시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전투 장면. 창과 창이 맞부딪는 소리가 피부에 닿을 만큼 생생하다. 그 외 모든 컷의 완성도가 높아 ‘미친 작화’라는 찬사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작품을 소장하고 싶다는 독자들이 유독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신중한 《일리아스》 해석
즐거움과 유익함을 충족하는 교양만화의 모범!
고전 〈일리아스〉는 그리스 신화와 트로이 전쟁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분노, 사랑 등 삶의 본질적 문제를 다룬다. 서양 문화의 원류로 통하는 작품인 만큼 작가는 원전의 정신을 그대로 살리는 데 집중했다. 작화와 유머는 거들 뿐, 무엇보다 주요 테마가 고스란히 전해져야 고전의 재해석이 의미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죽고 분해되어 원형을 전혀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집니다. 하지만
인간이 남긴 그 무엇은 3천 년 이상을 뛰어넘어 다양한 형태로 전해집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래서 신화와 역사를 좋아하게 됐지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신화 한 편, 역사 한 줄, 유물 한 줌’의 역할을 강조한다. 인간의 향기를 전하는 메신저로서 이 책이 작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