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Chapter 01 장로는 누구인가?
01 장로와 목사, 따로 또 같이
02 장로는 목자다
03 장로는 교사다
04 장로는 책망 앞에 겸손한 사람이다
05 장로는 가정돌보미다
06 장로는 목사의 동역자다
07 장로는 긍정의 사람이다
08 장로는 청지기다
09 장로는 평신도의 리더다
10 장로는 잘 경청하는 사람이다
11 장로는 날마다 죽는 사람이다
12. 이런 장로가 되어라
Chapter 02 장로의 롤모델
01 청년에게서 조선의 미래를 보다 - 이상재 장로
02 농사로 한국을 일깨우다 - 김용기 장로
03 민족의 스승이자 지도자 - 조만식 장로
04 평생 주님을 섬기다 떠난 사람 - 장기려 장로
05 신앙과 한동대 개척의 한평생 - 김영길 장로
06 민족의 위기 앞에 안위를 떨치고 일어나다 - 느헤미야 장로
07 복음의 정직성으로 영국을 바꾸다 - 윌버포스 장로
08 많이 받고 많이 주고 간 사람 - 김인수 장로
09 농촌과 농민을 사랑한 사람 - 신복성 장로
10 고난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다 - 요셉 장로
11 대를 이어 소명의 길을 걷다 - 김범일 장로
12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로님들
Chapter 03 장로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01 꿈이 있습니까?
02 위기를 반기십시오
03 오늘도 언행일치를 배웁니다
04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십시오
05 아내와 동행하십시오
06 원인과 해법 모두 장로에게 있습니다
07 장로는 교회 밖에서도 리더입니다
08 가족수련회 어떤가요?
09 김용기 장로님처럼
10 세계가 가나안농군학교를 부릅니다
11 다시 사람 키우는 가나안으로
『바른 장로』가 출간됐다. 『바른 집사』, 『바른 권사』에 이은 이현희 목사(세계가나안운동본부 총재의 ‘교회 직분 길라잡이’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목사인 저자가 이처럼 집사, 권사, 장로를 넘나들며 길라잡이를 할 수 있는 것은 목회를 오래 했기 때문이 아니라 집사로, 장로로 30년 이상 봉사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집사, 장로 등 평신도의 사정과 형편을 그 누구보다 잘 헤아리는 목사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수많은 장로가 등장한다. 느헤미야, 요셉 같은 성경 속 인물에서부터 윌버포스, 이상재, 조만식, 장기려 같은 역사 속 인물들 그리고 최근까지도 우리 곁에 있었거나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김인수, 손봉호, 김하중, 김영길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하고 있는 이름은 가나안농군학교를 개척한 김용기 장로다. 저자는 김용기 장로를 가까이에서 스승으로 모시며 김 장로의 삶과 신앙 그리고 그 결정체인 가나안농군학교를 몸소 체득했다. 저자는 김용기 장로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장로님은 농민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1966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위해 비행기 트랩을 오르던 그의 복장은 흰 두루마기에 하얀 고무신이었다. 주위에서 양복을 입으라고 권유했지만 장로님은 거절하면서 이렇게 반문했다. ‘한복을 입어야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않겠습니까.’ 장로님은 자신이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웠던, 농민인 것에 당당했던 참으로 멋진 분이셨다.”(‘농사로 한국을 일깨우다 김용기 장로’ 중에서
저자는 김용기라는 큰 인물이 역사에 묻히는 게 안타까워 최근 〈가나안 김용기〉라는 다큐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영화의 제작에는 세계가나안운동본부의 지원은 물론 저자의 사비까지 들어갔다. 저자가 이토록 ‘김용기’에게 열정을 쏟는 것은 김용기 장로야말로 이 시대의 스승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시대 우리가 당면한 한국교회의 위기, 민족적인 위기를 극복하려면 제2, 제3의 김용기가 나와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