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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코라의 혀가 달아났어요! - 피카 그림책 6 (양장
저자 에밀리 S. 스미스
출판사 피카주니어(FIKA JUNI
출판일 2023-02-20
정가 15,000원
ISBN 979119286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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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지지야! 핥지 마! 그러다… 네 혀가 도망가면 어쩌려고?!

주인공 코라는 호기심이 많고 뛰어놀기 좋아해 이것저것 입에 넣어 혀를 대고 맛보는 걸 즐겨요. 엄마 아빠도 이런 말썽꾸러기 코라를 말릴 수 없지요. 코라의 혀는 코라가 이것저것 핥아 대는 바람에 화가 나 편지 한 장만 남겨놓고 떠났어요. 혀가 없어진 코라는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어요. 뭔가를 마실 수도 없고요. 엄마한테 도와 달라고 소리쳐 보지만, 혀가 없으니 소리도 나오지 않아요!
어린이들은 누구나 성장하면서 입으로 탐색하는 시기를 겪어요. 잇몸이 간지러워서 손에 잡히는 건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죠. 하얀 이가 날 때는 이것저것 물어뜯는 버릇도 심해지고요. 소파, 리모컨, 책, 하물며 콘센트 전선까지……. 어른들이 손으로 물건이나 대상을 인식하듯 어린이들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물고 빨아 보며 대상의 존재를 인식해요. 놀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거든요. 그런데 물건들을 입으로 물고 빨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쉬워요. 《코라의 혀가 달아났어요!》는 좌충우돌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내 깊은 공감을 주고, 어린이들과 함께 혀의 기능과 그 중요성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혀가 없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늘 호기심 있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어린이들은 성장하는 내내 주인공 코라처럼 뭐든 입에 넣어 보거나, 핥아 보며 자신만의 감각을 깨워 나가요. 혀는 입 안에서 음식물을 이동시키며 소리를 만드는 작용을 하지요. 그런데 혀가 없으면 음식을 씹을 수 없어 맛을 느끼지 못해요. 우리는 혀를 통해 입 안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등 미각을 느껴요. 혀가 없으면 먹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정확하게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친구나 가족들과 얘기할 수도 없어요. 주인공 코라는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고, 잘 씻지 않아 말썽꾸러기라 불리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있었던 내 신체 부위의 기능과 중요성을 몰랐기에 더 천방지축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