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빨강이야』
·키워드: 편견, 색깔, 나다움
★ 2020 KBBY가 주목한 그림책
★ 2020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 2020 책씨앗 추천도서
★ 2021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전시도서 선정
빨강인 ‘나’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케첩도, 시원한 수박 주스도 빨간색일뿐더러 생명을 구해 주는 피도,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도록 차를 멈추는 것도 빨간색이니까요. 그날도 나는 다른 빨강이들과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한 빨강이가 노랑이를 새로운 친구라며 데려왔습니다. 나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똥도, 시큼한 레몬도, 모든 얼룩도 전부 노랑이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서둘러 다른 빨강이들에게 경고했지만, 이미 친구들은 노랑이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습니다. 잔뜩 화가 난 내 앞에 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노랑이는 나를 ‘네모’라고 부르면서 자신도 네모라고 소개했습니다. 나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노랑이는 빨강인 나를 네모라고 부른 걸까요? 과연 빨강이는 자신이 네모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될까요? 『나는 빨강이야』는 색깔로만 세상을 보는 빨강이가 모양으로만 세상을 보는 네모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woolf』
·키워드: 나다움, 다문화, 정체성
★ 으뜸책 선정도서
우리의 고정관념을 날려버리는 울프의 성장 이야기! “양 청년과 늑대 아가씨가 서로 사랑에 빠졌어요.” 흔히 우리는 무의식중에 양이 여자이고 늑대가 남자일 거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WOOLF』의 첫 장면을 보자마자 고개를 잠시 갸우뚱하다가, 이내 ‘아하’ 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양 청년과 늑대 아가씨는 결국 결혼하게 되고, 행복한 둘 사이에 사랑스런 아들 울프WOOLF가 태어납니다. 반은 늑대, 반은 양의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