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꿈뜨락애서 꿈을 보다 ★ 김외숙
머리말1│우리의 순간을 기억하다 ★ 박이레
머리말2│당신에게 추억을 선물합니다 ★ 김도연
프롤로그
첫 번째 향 / 윤성현
나만이 바꾸는 인생의 길
두 번째 향 / 박주희
첫사랑의 향기
세 번째 향 / 김도연
안녕, 나의 여름아
네 번째 향 / 박가람
estar lleno de felicidad
(행복이 가득하다
다섯 번째 향 / 박민주
향과 기억
마지막 향 / 고은서
첫사랑을 추억이라 부르는 법
우리의 순간을 기억하다
작디작고 여리고 여린, 그리고 닮은 구석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6명의 친구가 2022년 꿈뜨락애 구성원으로 함께 모이고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동아리의 기존 구성원이 한 명도 남지 않고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써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가 매일매일 솟는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시험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가지고 네 번의 계절을 함께하고 나서야 우리는 이 책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작고 여리지만 포기하지 않은 끈기로 연필을 놓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성별도, 학년도, 계열도, 꿈도 다른 우리가 하나의 이야기를 이끌어 독자들에게 ‘추억’을 전달하는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진심이 누군가에게 꿈이 되고 그 꿈이 이어져 밝은 세상, 괜찮은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가볍게 읽고 무겁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 우리 함께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통해 여러분을 추억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추억이 현재가 되고 미래가 되는 기적을 함께 경험해 보시길……. 늘 여러분의 앞길에 오늘이 기억되길 바랍니다.
신명고 꿈뜨락애
지도교사 박이레
당신에게 추억을 선물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 그리워하는 순간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냥 지나쳤던 순간을 그리워하고, 소중했던 누군가와의 추억을 그리워하고……. 저희는 그런 다양한 그리움들을 모아 총 여섯 개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이야기마다 대표하는 향이 있을 텐데 읽으시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향을 맡으면 가장 그리워하는 순간이 떠오르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억속에만 존재하던 향을 찾아 그리웠던 순간을 떠올리게 되는 저희의 이야기는 계절의 흐름대로 배치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으시면 시간의 변화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