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안드레아 슈나이더
들어가며 매우 예민한 사람이 유해한 사람들 틈에서 살아가기
1장 삼위일체
매우 예민한 사람, 유해한 조종자, 나르시시스트
2장 유해성의 스펙트럼
유해한 사람들의 다섯 가지 유형
3장 유해한 사람들의 조종 수법
휘말리지 않기 위한 요령들
4장 유해한 사람에게 중독되지 않으려면
연락 끊고 나의 삶 되찾기
5장 나만의 경계 정하기
유해한 사람들을 막는 울타리
6장 무기를 갖추자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보살피기
7장 나의 삶 되찾기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법
감사의 말
참고문헌
사회에서는 예민함이 약점이라고 가르쳤을지 모르지만, 어쩌면 최대 강점이 될 수 있다. 당신의 ‘과한’ 예민함은 당신 내면의 경보 시스템이자 방패다. 위험이 닥칠 때면 빠르게 울린다. 당신은 그저 당신의 예민함에 안테나를 맞추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만 하면 된다. _25쪽
유해함에도 여러 범주가 존재한다. 다양한 유형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삶의 기술이다. _13쪽
유해한 사람들 중에는 불편과 스트레스를 야기해 짜증을 유발하는 정도에 그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남을 조종하는 데서 삶의 의미를 찾는 무시무시한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런 유형은 타인의 건강이나 행복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주로 쓰는 수법은 가스라이팅, 거짓말, 은근히 또는 대놓고 무시하기 등 일상적인 것부터 경제적·신체적 학대, 폭행, 스토킹과 괴롭힘 같은 보다 심각한 행위까지 다양하다.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로 대표되는 유해한 인간을 유형별로 세분화해 각각이 쓰는 수법을 꼼꼼하게 파헤쳐보고, 악의적인 수법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대책을 세워본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학대 생존자들을 위한 블로그 ‘자기돌봄을 위한 안식처Self-Care Haven’ 운영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샤히다 아라비는 해로운 관계를 끊은 뒤 다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여정까지 안내하며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삶의 주체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정하게 이끈다.
친구일까, 적일까
본색을 숨기고 당신 곁에 머무는 양의 탈을 쓴 늑대들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유해한 사람들은 보통 겉보기에 매력적이고 언변이 좋다. 카리스마 있거나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나 인기를 얻는 경우도 흔하다. 관계가 막 시작되는 시점인 허니문 단계에서는 특히 친절하게 행동하고 상대에게 애정과 관심을 듬뿍 쏟기 마련이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더라도 처음에는 그 실체를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