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비욘드 더 크라이시스 Beyond The Crisis : 보이지 않는 손이 그린 침체와 회복의 곡선들
저자 안근모
출판사 어바웃어북
출판일 2023-02-17
정가 18,000원
ISBN 9791192229188
수량
[프롤로그] 정해진 미래는 없다

LESSON 1. 왜 심각한 침체는 불가피한가?

· 좋은 인플레, 나쁜 인플레, 혹은 이상한 인플레?
· 나쁜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 이상한 리세션? 필요한 리세션!

LESSON 2. 무엇이 부러질 것인가? : 고조되는 금융위기의 위험

· 경기 사이클의 살해자
· 드라마틱한 화폐적 현상
· 인플레이션 파이터의 승리를 위한 선택

LESSON 3. 슈퍼 강달러의 파괴적 메커니즘 :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일본

· “Our currency, your problem”
· 거대한 리스크의 시나리오
· 미국 경제의 화양연화

LESSON 4. 위기 이후, 기회 : 반등의 조건

· 반등의 기회는 언제 찾아올 것인가?
· 금리인상을 끝장내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경기침체를 기다리는 웃픈 현실

LESSON 5. 위기 이후, 기회 : 금리와 달러의 대대적 하락

· 금리인하 조짐 : 반등의 시그널
· ‘레알’ 금리? 인플레이션에 묻는다!
· 달러의 미소가 두려운 이유

LESSON 6. 위기 이후, 위험 : 만성적 침체

· 만성적 경기침체의 데자뷰?
· 아주 나쁜 시나리오
· 초저금리 정책의 한계_일본 / 닥치고 성장의 민낯_중국

LESSON 7. 위기 이후, 위험 : 만성적 인플레이션

· 중앙은행의 반복된 실수
· 불길한 징후 : 스태그플레이션의 추억
· 스프레드를 줄이기 위해 존재하는 중앙은행?!

[에필로그] ‘가짜 새벽’의 유혹

In-Depth LESSON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막전막후
· 왜 ‘상당한 침체’는 불가피한가?
· 소수의견
· 연준에 대한 과도한 신뢰
· 연준이 이번에는 맞다면?
· 제롬 파월에 대한 반박
“왜 심각한 경기침체는 불가피한가?”

이 책의 첫 번째 챕터 레슨1.에서 던진 질문, ‘왜 심각한 침체는 불가피한가?’에 대한 답변을 구하는 열쇳말은 ‘인플레이션’이다. “지금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대개 경제의 활황과 풍부한 일자리를 수반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스스로 많은 실업을 유발하고 만다는 점에서 매우 해로운 경제현상입니다.” _ 290쪽

이 책이 상당부분을 미국경제를 중심에 놓고 기술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도 인플레이션이다(7쪽.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이번 인플레이션의 진원지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가장 높다. 심각성으로 따지면 지난 1970년대 이후 처음 경험하는 인플레이션이다(15쪽.

문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경기침체(리세션, recession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42쪽. 리세션은 생산과 고용,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감소하는 현상이다(44쪽.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각 나라 정부마다 실업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소비와 투자를 증진시키는 게 상식인데, 오히려 리세션을 일정부분 용인해야만 하는 상황은 낯설다. 하지만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팩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경제현실이 그러하다. 현재 미국 경제는 지나치게 과열되어 심각한 물가불안을 초래했다. 문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사태가 단지 미국 내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과열된 경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꺼내든 카드는 ‘금리인상’인데, 기축통화국이자 넘버원 경제대국인 연준의 금리정책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이 부러질 것인가?”

두 번째 챕터인 레슨2.에서는 ‘무엇이 부러질 것인가?’에 대한 즉답으로 ‘고조되는 금융위기의 위험’을 거론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연준의 금리인상→리세션(경기침체→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