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自序
1
화석/ 솔개는 없다/ 붉은 갈매기/ 갈매기는 저녁에 자기 눈빛을 버린다/
저녁 강/ 공룡이 온다/ 산티니케탄에서 울다/ 적산가옥/ 구름의 집/
길 앞의 적막/ 적막 강산/ 내 몸을 새들에게/ 오징어잡?이/ 양수리에서/ 시월
2
뻐꾸기 뻐꾸기 뻐꾸기/ 맹숭맹숭/ 유월의 집/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에게/
삼월에서 사월의 사이/ 오후만 있던 일요일/ 공중 보행/ 개굴개굴 개구리/
드리이플라워/ 렌즈의 시/ 세월은 나프탈렌/ 물고기 이름 같은/ 겨울 굴뚝/
나팔꽃의 비명/ 교문리 종점/ 명태/ 열대어/ 가을 산/ 왕벚꽃이 피었는데/
구름을 보내다
3
봄 진부령/ 장미/ 제비꽃/ 벚꽃나무 화려한/ 뼛국물 같은 사랑으로/
마음은 나뭇잎사귀/ 당나귀의 꿈/ 목련 꽃이 피었네/ 봉숭아, 손톱에 물드는 슬픔/
황야의 이리/ 미아리를 지나며/ 비 오는 종점/ 게/ 마음의 도둑/ 독신/
우유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 사람, 소주 빛으로 지워지던
작품해설/ 정한용
산티니케틴의 시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