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힘들어하는 열 살에게
Part 1. 나에게 따듯한 말을 건네자
1 당연히 속상할 만해요
바라보기: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12
알아보기: 속상한 건 소중한 감정이에요? 13
돌보기: 좋아하는 걸 소중히 지켜요? 13
2 나를 미워하지 말아요
바라보기: 나는 너무 덜렁거려요? 16
알아보기: 어른들도 그래요? 17
돌보기: 실수한 거지, 싫어한 게 아니에요? 18
3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바라보기: 모두 다 잘하고 싶어요? 20
알아보기: 뇌가 원래 좀 그래요? 21
돌보기: 모두 완벽할 수는 없어요? 22
4 나를 사랑해 주세요
바라보기: 잘해야 사랑받잖아요? 24
알아보기: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25
돌보기: 나만의 매력을 찾아보세요? 26
Part 2. 더 단단한 내가 될래
1 단점? 그거 별거 아니에요
바라보기: 단점이 매력이 될 수 있다고요?? 30
알아보기: 단점은 아무 상관 없어요? 31
돌보기: 단점을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32
2 장점이 이렇게나 많은걸요!
바라보기: 단점이 더 커 보여요? 34
알아보기: 조각 하나가 나를 결정하지 않아요? 34
돌보기: 부족함이 아니라 가진 것에 집중해요? 35
3 친구는 나를 부러워할걸요?
바라보기: 다 나보다 잘나 보여요? 38
알아보기: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39
돌보기: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가 필요해요? 40
4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바라보기: 내 마음 같지 않아요? 42
알아보기: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43
돌보기: 실수를 바로잡는 법을 배워요? 44
5 실패가 우리를 키워요
바라보기: 물에 빠질까 봐 무서워요? 46
알아보기: 많이 빠질수록 더 많이 배워요? 47
돌보기: 매일의 모험이 우리를 성장시켜요? 48
Part 3. 열 살은 힘들어
1 힘들다고 말해도 돼요
바라보기: 잘하고 싶은데 잘 안돼요? 52
알아보기: 어른이 되면 힘들지 않을까요?? 5
고민에 빠지는 나이 열 살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 좋고, 매일 연습했는데 대회에서 지고,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엄마 아빠가 야단치고, 친구들이 나만 빼놓고 놀 때 속상하고 서운합니다. 열 살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지나 고학년을 향해 가는 중간 시기입니다. 그만큼 학업 활동도 많아지고 친구 관계도 복잡해져 혼란스러움을 겪는 나이지요.
아이들은 열 살쯤, 자연스럽게 학교생활 중에 느끼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고민에 빠지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져 자신을 미워하고 탓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얼마나 혼란스러워하는지 미처 살피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법 말을 잘하기 때문에 자기 의사를 표현할 줄 알고, 고민 같은 것은 없을 거라고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동안 자녀에게 무심했다면 이 책,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로 따듯하고 든든한 위로를 건네 보세요.
나를 알아 가는 마음 훈련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자녀를 직접 감싸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 형성된 자존감은 청소년기를 거쳐 앞으로 살아가는 데 밑바탕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 책은 내 마음 상태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어서 두렵고 무섭고 속상하고 화나고 우울한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심리학자 박진영 선생님과 함께 전문적으로 알아봅니다. 그다음은 감정에 잘 대처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훈련하는 어린이 맞춤 심리 상담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내 마음 ‘바라보기’
내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마음에서 나오는 감정 표현을 가만히 살펴봅니다.
두 번째, 내 마음 ‘알아보기’
관찰을 마치고 마음에서 비롯된 감정의 원인을 찾아봅니다.
세 번째, 내 마음 ‘돌보기’
마음이 왜 그런지 정확히 파악하고, 나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아이들은 이 세 단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