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두려움이 찾아오면 (양장
저자 주리스 페트라슈케비치
출판사 올리
출판일 2022-11-10
정가 14,000원
ISBN 9791165346386
수량
두려움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

《두려움이 찾아오면》은 두려움이 없애야 하는 감정이 아닌,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 중 하나라고 이야기합니다. 주인공 에리카는 크고 작은 두려움들과 함께 사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형상화된 두려움들은 에리카가 어디를 가든 졸졸 따라다니며 숨바꼭질과 겁주기 놀이를 합니다. 에리카는 겁주기 놀이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깜짝이야. 너희 때문에 또 놀랐잖아!” 하고 말하며 작은 두려움들의 장난에 반응해 주기도 합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잘못되거나 무서운 것이 아니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라는 걸 은유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래픽아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작가가
그려 낸 개성 만점 두려움 캐릭터!

IBBY 세계 일러스트레이션 어너리스트 선정 작가인 주리스 페트라슈케비치는 라트비아 예술 아카데미 그래픽아트 교수이자 출판사 아트디렉터로 도서, 영화 등의 분야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작가에 의해 창조된 환상의 세계와 두려움 캐릭터들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하늘에 새가 날아가고 물고기도 하늘을 헤엄치는 게 평범한 날인 에리카의 세계에는 두려움의 감정이 시각화되어 몽글몽글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에리카와 함께 사는 두려움들의 몸 색깔은 노란 바탕에 검은 점무늬이고, 표정도 다양합니다. 그에 반해 에리카가 무서워할 때 등장하는 ‘얼어붙기 두려움’은 검은 바탕에 진분홍 점무늬로 대비가 됩니다. 두려움 캐릭터 중에 유일하게 의상을 착용한 캐릭터가 있는데 혹시 찾았나요? 바로 ‘내달리기 두려움’입니다. 에리카가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돕는 두려움 캐릭터답게 빨간 신발을 신고 있지요. 그밖에도 문어발처럼 뻗은 샤워기 손으로 비를 뿌리는 폭풍 캐릭터도 개성이 넘칩니다. 에리카의 마음 상태에 따라 몸집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두려움 캐릭터의 설정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가지각색 세상의 모습을 보며, 나는 지금 어떤 느낌이 드는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줘 두고두고 읽는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