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프롤로그 | 우리 가게를 브랜드로 만드는 3가지 키워드
법칙 1 브랜드 전략이 곧 장사 전략이다
브랜드는 우리 가게의 ‘모든’ 것
브랜드와 매출은 동전의 양면
법칙 2 사장님이 먼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쌩Q 미스터카멜, 카멜커피
국수, 그 찰나를 담다
롤리에서 오롤리데이로
사장님을 ‘브랜드’로 만드는 방법
인터뷰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세요”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
법칙 3 브랜드는 ‘자기다움’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
자기다움이 있으면 무엇이 좋을까?
자기다움을 찾는 3가지 질문
법칙 4 브랜드와 고객을 맺어주는 것은 ‘이야기’다
브랜드에 이야기는 왜 중요할까?
이야깃거리는 어디에나 있다
인터뷰 “철학을 계속 쌓아갈 때 작은 브랜드가 사랑받을 수 있어요” (감자밭 이미소, 최동녘 대표
법칙 5 우리 브랜드를 설명하는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한 문장에는 한 개의 메시지만
한 줄 설명을 살리는 원칙, 일관성
한 줄 설명의 짝, ‘가게 이름’
사장님을 위한 보너스 팁 : 상표 A to Z
상표등록을 미루다 생기는 피해들
법칙 6 하나의 폰트와 하나의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 가게를 상징하는 로고, 폰트, 컬러
우리 가게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전달하기
인터뷰 “시작하는 브랜드일수록 더 엄격하게, 더 심플하게, 더 쉽게” (슈퍼말차 성혜진 부대표
법칙 7 브랜드 상징 요소로 한 우물을 파야 한다
한 가지 컬러와 한 가지 폰트로 한 우물 파기
어디에든 우리 상징 요소를 보여주기
법칙 8 브랜드는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해야 한다
상품은 좁히고 디테일에 집중하자
꾸준히 깊게 파는 것이 오늘날의 브랜딩
인터뷰 “내 이야기를 더해가는 시간 속에 장사가 브랜드가 돼요” (박가네빈대떡 추상미 대표
법칙 9 브랜드는 고객과 직원을 모두 바라봐야 한다
직원들도 우리 브랜드를 잘 알고 공감하는가?
우리 브랜드를 밖에서 바라본다면?
법칙 10 브랜드는 결
스몰 브랜드, 로컬 브랜드, 개인 브랜드 전성시대
그러나 우리 가게를 어떻게 브랜드로 만들지 여전히 막막하다면?
브랜드가 중요한 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브랜딩이 잘돼 있으면 서울이 아니어도, 상품이 다양하지 않아도,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손님이 알아서 찾아온다. 춘천의 명물 카페 ‘감자밭’이 그렇고 광장시장을 상징하는 ‘박가네빈대떡’이 그렇다. 그뿐인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데에도 한결 유리하다. 행복을 주는 브랜드 ‘오롤리데이’가 그렇고, 말차 문화를 전파하는 ‘슈퍼말차’가 그렇고, 사람과 자연에 이로운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그렇다. 모두 개인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임팩트만은 여느 대기업 부럽지 않은, 작지만 큰 브랜드다.
바야흐로 스몰 브랜드 전성시대다. 대형서점보다 동네 책방에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은 경험이 있지 않은가?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보다 손님이 많은 로컬 카페도 드물지 않고, 줄 서서 사 먹는 빵집도 지역마다 있다. 대기업이 먼저 콜라보 제안을 하는 매력적인 개인 브랜드도 적지 않다. 가격이나 대중의 취향이 아니라 세분화된 개인의 취향이 소비의 기준이 되면서 작은 브랜드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SNS가 일반화되면서 적은 비용으로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알리기도 쉬워졌다. 그 결과 스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관심을 넘어 팬들의 애정으로 대기업 부럽지 않은 성공을 거두는 스몰 브랜드도 심심치 않게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전히 우리 가게를 어떻게 브랜드로 만들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장님들이 있다. 브랜드를 만들려면 사장님이 마케팅 전문가여야 할 것 같고, 아니면 적어도 트렌드에 민감하고 감각적이어야 할 것 같고, 하다못해 컨설팅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매출과 씨름하고 각종 관리에 힘써야 하는 현실 때문에 브랜드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시간을 쪼개 브랜딩을 공부해보아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