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김민중 선생은 아끼는 제자로 대구교대에서 글쓰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국어 교과서 집필에도 오랫동안 참여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에게 책쓰기를 가르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교사이자 작가로 부지런히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학생 책쓰기 지도에 대한 책을 내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이 책은 현장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교사들이 글쓰기 지도를 할 경우가 매우 많고, 더불어 책쓰기 교육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니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풍부한 예시와 재미있는 이야기, 쉽고 명확한 설명이 있어 부담 없이 활용하기에 좋을 듯하다. 이 책이 글쓰기 지도의 길을 밝혀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이재승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편찬위원장
김민중 작가는 교사이면서 작가이기에 글쓰기를 가르치는 데에도 남다른 혜안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즉 김 작가는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는 특징이 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글쓰기 지도를 잘 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갖추고 있다. 글쓰기 지도가 막막할 때, 그냥 이 책을 펴고 한 부분을 그대로 따라하면 될 것이다.
책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스토리텔링 형태의 이야기 자료이다. ‘이야기’는 ‘귀로 먹는 약(耳語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듣는 사람에게 유익하며, 읽는 사람에게도 유용하여 일거양득이다. 필자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의를 진행하는데, 이야기만큼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들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쓰기 지도법은 어떤 것이 좋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 교사에게 이 책은 좋은 해법이 될 것이고, 굳이 글쓰기 지도가 아니라도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선생님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