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010년판 서문
1997년판 서문
1982년 초판 서문
제1부 연관관계들
제1장 서론
제2장 1400년의 세계
제3장 생산양식들
제4장 유럽, 그 팽창의 서막
제2부 부를 찾아서
제5장 아메리카의 이베리아인들
제6장 모피 교역
제7장 노예무역
제8장 동방 교역과 동방 정복
제3부 자본주의
제9장 산업혁명
제10장 자본주의 아래의 위기와 차등화
제11장 상품들의 이동
제12장 새로운 노동계급들
맺는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들에 관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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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400년 이후 세계에서 인간집단들을 연결했던 인과연쇄들의 발달과 성격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 결과 구조가 촘촘하며 세련된 책이 나왔다.” ―『오세아니아』
이 책은…
유럽의 팽창과 자본의 확대 속에서
인간집단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서로 의존하게 되었는가?
인류학과 정치경제학을 가로지르고
서양사와 비서양사의 경계선을 폐기하면서,
‘미개인’, 농민, 노동자, 이주민 등 소수집단의 능동적 역사,
곧 ‘역사 없는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한 현대 인류학의 고전!
어떻게 세계는 식민주의의 절정기 동안 하나의 ...
“1400년 이후 세계에서 인간집단들을 연결했던 인과연쇄들의 발달과 성격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 결과 구조가 촘촘하며 세련된 책이 나왔다.” ―『오세아니아』
이 책은…
유럽의 팽창과 자본의 확대 속에서
인간집단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서로 의존하게 되었는가?
인류학과 정치경제학을 가로지르고
서양사와 비서양사의 경계선을 폐기하면서,
‘미개인’, 농민, 노동자, 이주민 등 소수집단의 능동적 역사,
곧 ‘역사 없는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한 현대 인류학의 고전!
어떻게 세계는 식민주의의 절정기 동안 하나의 공간이 됐는가? 어떻게 인간의 운명은 훨씬 더 복잡하게 얽히게 됐는가? 어떻게 처음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각 지역들 간의 격차가 그토록 커졌는가? 어떻게 유럽 또는 북대서양의 지배권이 인간 세계의 결정적 특징이 됐는가?
서기 1400년 이후, 채 두 세기가 안 되는 동안 유럽은 교역 활동의 범위를 모든 대륙으로 확대하고 세계를 싸움터로 만들었다. 아메리카 은을 파내고, 모피 교역을 하고, 노예 거래를 하고, 향신료를 찾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삶을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상호의존 관계 속으로 끌어들였다. 18세기 이후로는,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확산되면서 상품의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고, 산업 중심지를 향한 사람들의 대규모 이동이 일어났다. 그 결과 노동계급들이 출현했는데, 이들은 자본의 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