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시작하며. 루저 엄마의 고백
1장. 육아의 기쁨과 슬픔
네 살 아이와의 평범한 하루
48시간의 프롤로그
200% 스킨십
모두 화려한데 나만 구질한 SNS 육아
내 아이의 식생활
엄마의 잠자리 독립을 위하여
내 안의 폭력성
키즈존은 어디인가요
딸의 공주병에 대처하는 자세
엄마가 살기 위해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아이와의 여행, 달라진 여행
엄마에게도 친구가 필요해
수고했어, 오늘도
2장. 가깝고 먼 가족
우리집 하숙생
20년 후엔 따로 삽시다
남편과의 가사분담 투쟁기록 ‘우리 싸웁시다’
(1 칭찬이라는 노동
(2 당신은 나의 아들이 아니다
(3 벼랑 끝에서 싸우기
아빠는 육아 중입니다
(1 남편이 드디어 육아휴직을 냈다
(2 집에 있으니 뭘 하는지 모르겠어
(3 그렇게 아빠가 된다
(4 돌이킬 수 없는 변화
둘째 출산은 파업합니다
너 같은 딸 낳아서 당해 봐
어느 당연하지 않은 밥
세상에서 가장 맞지 않는 사람과의 여행
3장. 스타일 없는 라이프
모든 건 ‘집’ 때문이다
살림이 싫어
게으른 밥상을 위한 변명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궁극의 가전을 찾아서
주택살이의 낭만과 고생
나의 생존 전략, 가늘게, 길게, 느슨하게
4장. 엄마지만 엄마가 아닌 채로
변해 버린 모든 것: 취향과 인격상실
엄마가 된 이유
퇴사라는 환상
내가 빠진 함정
엄마됨을 후회하면 안 되나요
엄마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여행에의 꿈
주말엔 가출을
기쁘지만 재미없는 엄마노릇
돌봄의 시간, 나를 지우는 시간
5장. 내가 지금 서
“육아는 마음가짐에 달리지 않았다.”
24시간 아이와 단둘이 부대끼는 독박육아.
출퇴근도, 대가도 없이 이어지는 가사노동.
세간이 칭송하는 ‘행복한 엄마’로 살 수 있을까?
‘좋은 엄마’는 정말 마음먹기에 달린 걸까?
엄마됨을 후회하고, 아이는 행복이지만 육아는 즐겁지 않은,
보통 엄마가 전하는 솔직 공감 에세이
『엄마 되기의 민낯』
엄마가 되는 일도, 주부가 되는 일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었지만 실상은 생각과 너무도 달랐다. 사회에서의 경력은 엄마 세계에서 무용지물이었다. 아이가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의지할 곳 없는 육아는 결코 축복이 아니었다. 나의 바닥과 마주 보는 일이었고, 지금까지의 내가 지워지는 일이었다. ‘행복한 엄마’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죄책감마저 낳았다. 모든 문제가 ‘내 탓’인 것만 같아 갖은 육아법에 휘둘려도 보고, 생활방식을 바꾸어 보려 애쓰기도 했다.
『엄마 되기의 민낯』은 저자가 ‘엄마’에게 부여되는 어려움과 싸우며 탈출구를 찾아 헤맨 이야기이다. 독박육아의 원인과 문제점, 현재의 육아가 어째서 더 어려워졌는지, 엄마됨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고찰하며, 엄마가 되어 변해 버린 것들 사이에서 ‘나’를 위해 투쟁한다.
육아 방법서를 아무리 많이 봐도 사회가 정의하는 이상적인 ‘좋은 엄마’는 절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화려한 치장이 없는, 날 것 그대로의 ‘엄마가 되는 일’, ‘엄마로 사는 일’의 민낯을 여실히 공개한다. 삶이 마음 같지 않아 속상하고, 행복이 멀게 느껴지고, 엄마됨과 육아를 위대한 일이라 찬양하는 목소리에 주눅이 든 모든 엄마를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엄마 에세이’이다.
“엄마가 되는 게 이런 일이었어?”
집안일은 끝이 없고 육아는 답이 없다!
지친 엄마들을 위한 공감의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