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에 꼭 맞는 옷을 처음 디자인한 패션 디자이너, 레나 브라이언트!
체형에 맞는 다양한 여성복은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요? 바로 패션 디자이너이자 사업가 레나 브라이언트입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옷이 있는 현재와 달리 과거 여성복은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명 ‘표준’으로 여겨지는 사이즈만 아름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여성들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불편한 옷을 참고 입어야 했습니다.
레나 브라이언트는 여성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각자의 체형에 맞는 다양한 옷을 디자인했습니다. 먼저 최초의 임부복을 만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임부복이 존재하지 않아 임산부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없었습니다. 레나는 부른 배를 조이지 않으며 활동성을 높인 아코디언 모양 치마를 만들었습니다. 레나의 치마는 많은 여성들의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며 여성복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더 나아가 레나는 획일화된 사이즈로 옷 구매에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서 ‘표준’ 사이즈에서 벗어나 ‘플러스 사이즈’의 옷을 제작했습니다. 맞춤복을 통해서만 입을 수 있었던 큰 사이즈의 옷을 매장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다양한 체형을 고려해 제작한 옷 덕분에 여성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레나의 사업 또한 크게 확장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레나 브라이언트는 획일화되었던 여성 패션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여성복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여성들의 옷을 한층 더 다채롭게 발전시키며 여성의 자유로운 사회 활동에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민자 출신의 유대인 소녀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대표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패션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룬 레나 브라이언트는 사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이민자입니다. 당시 러시아의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있던 리투아니아에서는 유대인 어린이의 교육이 금지되었습니다. 때문에 유대인이었던 레나는 학교에 다닐 수 없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