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단단한 나를 만들어주는 철학
1. 철학이 슬픔과 불행을 대하는 방식 _위로에 관하여
2.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_불안에 관하여
3. 분노는 때로 좋은 조언자가 된다_분노에 관하여
4. 충분한 것을 충분하다고 여기는 방법 _불만에 관하여
5. 자기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살고 있다면 _자아에 관하여
6. 마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_죽음에 관하여
제2장 타인과의 관계를 위한 철학
7. 진정한 친구와 완벽한 타인 사이 _ 친구에 관하여
8. 세계관이 다른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법 _믿음에 관하여
9. 멍청이들은 늘 지나치게 확신한다 _의심에 관하여
10. 성적 욕망이 나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 _섹스에 관하여
11. 타인의 기대를 거부할 때 찾아오는 자유 _불순응주의에 관하여
12. 역지사지와 유연한 관점이 필요한 이유 _윤리에 관하여
제3장 세상과 화해하기 위한 철학
13. 일하는 사람을 위한 4가지 가르침 _일에 관하여
14. 인생의 아름다움을 언어로 표현할 것 _숫자에 관하여
15. 우리는 때로 구속 안에서 자유로워진다 _자유에 관하여
16. 인간을 탐구하면 보이는 것들 _사람에 관하여
17. 예술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_예술에 관하여
18. 기술은 어떻게 일상을 파고드는가 _스마트폰에 관하여
철학이 우리의 삶을 위로할 수 있을까?
‘영혼을 치유할 약제’ 철학이 주는 위안
예로부터 철학하는 것은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법이었다. 철학자들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않은 생각에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자신들의 근본적인 과제라고 여겼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영혼을 치유할 약제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철학이다. 신체의 질병을 고칠 때처럼 외부를 살펴볼 필요 없다. 철학이 있으면 모든 방법과 모든 힘을 활용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우리는 요가원을 다니고, 마음챙김 책을 읽으며, 유튜브에서 명상 채널을 구독한다. 구름처럼 떠다니는 생각을 몰아내고 비우면 평온이 찾아온다고 믿으면서. 그것들은 특정한 순간에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그만두면 사람은 평온해진다. 그러나 철학은 조금 다른 방법을 제안한다. 우리에게 어느 때보다 더 깊이, 더 끝까지 고민하라고 권유하는 것이 철학이다.
철학은 우리에게 당연해 보이는 생각이나 행동을 비판적으로 관찰해보라고 말한다. 철학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고착화된 사고 구조 사이에 건전한 거리를 둘 기회를 마련해주며 우리가 더 유연하게 사고하도록 만든다. 그러면서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우리의 생각이 훨씬 더 자유롭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는 생각을 비울 때만 안정을 찾는 것이 아니다. 수백 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새롭고 신선한 철학적 사고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풍성하게 만들 때도 평온해질 수 있다.
위대한 철학자들이 치열하게 고민해온
일, 사람, 죽음, 예술 등 우리를 둘러싼 18가지 주제에 대하여
『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철학자 라메르트 캄파위스가 펴낸 철학 저서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다. 철학, 문학, 대중문화를 종횡무진 오가는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과 수백 년 전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각 사이에 다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