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시몬 베드로
자만심으로 위장한 열등감
배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제자
02 안드레
드러나지 않고 뒷전에서 일하는 열등감
가장 먼저 부름 받은 신실한 제자
03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
형제간의 질투와 시기로 인한 열등감
사도 중 최초의 순교자
04 요한
천둥 같은 외골수 성격으로 인한 열등감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제자
05 빌립
철저하게 계산적인 강박에서 오는 열등감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제자
06 바돌로매
지역적 편견으로 상대를 무시하는 열등감
순전한 마음을 지닌 제자
07 도마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 의심이 가득한 열등감
질문 잘하는 사람
08 마태
세리라는 직업에 대한 열등감
세관을 박차고 나온 제자
09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작은 키와 미미한 활동으로 인한 열등감
작으나 꼭 필요했던 제자
10 가룟이 아닌 유다 혹은 야고보의 아들 다대오
이름마저도 불리지 못한 투명인간의 열등감
이름도 빛도 없이 주님을 섬긴 제자
11 가나안 사람 시몬
극단적이고 열광적이지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열등감
민족애의 열망을 주께 바친 제자
12 가룟 유다
돈에 대한 환상을 품었던 노예의 열등감
구원받지 못한 제자
그리스도인은, 열등감을 꼭꼭 숨겨두고 덮어두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써 발견하여 드러내놓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 따라 살면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을 전해야 한다.
미국 성형외과 의사이자 강연자 맥스웰 말츠Maxwell Maltz 박사는 미국 인구의 95% 정도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추정했다. 외모로 인한 열등감 외에도 출신 계급과 집안의 배경, 질병의 유무, 직업으로 인해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학벌도 빼놓을 수 없다. 더구나 요즘 같은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는 진행이 가속화된 사회 양극화 현상, 사회적·경제적 불안은 열등감을 더 발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는 어떨까? 열등감이 없을까?
교회 안에서도 열등감은 많이 일어난다. 교회에는 봉사와 헌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제가 있다. 평신도가 있고 집사와 장로, 부목사와 담임목사가 있다. 이들의 관계에서도 필요 이상의 질서가 요구되어 집사는 장로의 명령에 따라서 순종해야 하고 부목사는 담임목사의 명령에 따라 복종해야 하는 권위 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 장로가 되지 못한 집사는 물론 담임목사가 되지 못한 부목사도 자연히 열등감이 생기지 않겠는가. 십일조나 헌금을 많이 하지 못하는 성도들 역시 많이 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난 많이 하지 못하는데.’ 하며 열등감을 느낄 것이고, 믿음이 약한 이들은 믿음이 충만한 이들을 보면서 열등감을 느끼지 않겠는가.
이렇듯 교회에서조차 많은 성도가 서로 간의 질투와 시기로, 미미한 봉사 활동으로, 헌금 문제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열등감 문제는 우리가 모두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되었다. 교회에서도 열등감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우리 교회들이 이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열두 제자의 삶을 통해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최원호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열등감을 기회로 탈바꿈시킨 열두 제자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