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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선생님,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27
저자 최원형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판일 2023-03-01
정가 13,000원
ISBN 97911882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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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모든 사람이 협력해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해

1. 탄소 중립이 뭐예요?

1. 왜 기후가 변하면 안 돼요?
2. 그린란드 빙하가 뭉텅 떨어져 나갔다고요?
3. 산불 때문에 코알라가 멸종 위기라고요?
4. 탄소 중립이 무슨 뜻이에요?
5. 탄소가 진짜 문제인가요?

2. 먹는 것이 기후와 관계가 있다고요?

6. 우리가 매일 숲을 먹고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7. 소고기가 폭우를 내리게 한다고요?
8. 밥상에서 온실가스가 나온다고요?
9. 우리가 먹는 것이 기후와 관계가 있다고요?
10. 브라질의 가뭄과 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이 상관이 있다고요?
11. 아몬드 먹기와 소고기 먹기, 어떤 게 환경에 더 좋나요?
12. 고기는 아니지만 고기 맛이 나는 식품이 있다고요?

3. 옷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요?

13. 약정 기간이 끝났으니까 새 핸드폰을 사야 할까요?
14. ‘수리할 권리’가 있다고요?
15. 옷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요?
16. 잠자는 옷을 어떻게 깨울 수 있나요?
17. 나무를 베고 다시 심으면 괜찮지 않나요?
18. 종이는 무조건 친환경인가요?

4. 고래 똥이 지구를 지킨다고요?

19.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요?
20. 고래 똥이 지구를 지킨다고요?
21. 샤워 시간을 1분 줄이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22. 새끼 새는 왜 둥지에서 떨어졌나요?
23. ‘푸드 셰어링’이 뭐예요?
책 속에서

지구가 뜨거워지는 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지나치게 많이 배출한 게 원인이야. 온실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는 78퍼센트쯤 차지해.

파리 협약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게 줄여야만 해.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인간 활동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만큼 다시 흡수하거나 제거한다면 결과적으로 온실가스는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는 거야. 이걸 탄소 중립이라고 해. 여기서 말하는 탄소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가리키는 말이야.

숲이 사라지고 동식물이 살 곳이 없어진 지구에서 우리 인간이 온전하게 살 수 있을까?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더 많은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게 아니야. 절약하고 아껴 쓰고 나눠 쓰면서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거야.

지구 전체 인구 가운데 잘사는 1퍼센트의 인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전체 이산화탄소의 15퍼센트쯤이고 잘사는 10퍼센트의 인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 전체 이산화탄소의 절반이 넘어. 반면 지구에서 가난한 50퍼센트 사람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고작 7퍼센트 안팎이라고 해. 이걸 기후 불평등이라고 하지.

사료를 만들려고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에 불을 지르고 숲을 없앤 자리에 옥수수며 콩을 심어. 전 세계의 8억 명이나 되는 사람은 배가 고픈데 곡물의 3분의 1이 고기를 얻기 위한 사료로 쓰이고 있어. 이거야말로 너무나 ‘불공평’한 일 아닐까?

기후 위기, 동물권, 건강 문제 등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동기는 다양해. 이유야 어떻든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고기로 먹히기 위해 고통 받는 동물이 줄어들 테고 가축 사료를 재배하느라 숲이 사라지는 일도 줄어들겠지. 축산업 규모가 줄어드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도 줄어들 테니까 정말 반가운 일이야.

탄소 발자국에 대해서 들어 봤니? 어떤 물건의 원료를 얻는 과정부터 생산, 유통, 소비, 쓰레기 처리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