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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양이는 다 알아? (양장
저자 브렌던 웬젤
출판사 올리
출판일 2023-02-15
정가 15,000원
ISBN 979116534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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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브렌던 웬젤의 통찰력 넘치는 신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브렌던 웬젤의 신간, 『고양이는 다 알아?』는 작가 특유의 통찰력이 유머러스하게 담겨 있는 작품이다. 밖을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아기 집고양이는 창문을 통해 바깥세상을 관찰한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창문으로 이어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바깥세상을 탐구한다.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지하 구석까지 속속들이 보고 있다. 고양이는 집 안의 모든 층을 돌아다니며 더 이상 자신이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고양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을까?

집에만 있는 고양이?
아니, 온 집을 탐색하는 고양이!

집이라는 세상이 자신의 전부인 아기 고양이는 다람쥐를 보면서 ‘털이 북슬북슬한 쥐’라고 하고, 헬리콥터를 보면서 ‘웅웅거리는 커다란 파리’라고 확신한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고, 일부만 알면서도 전부를 안다고 생각하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고양이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흔히 우리가 하는 실수 혹은 오해와 다를 바 없으니까.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아기 고양이는 편견에 갇힌 어른이기보다는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탐색하는 어린아이에 가깝다.
테이블에서 소금을 떨어뜨리며 만져 보고, 물을 찾다 변기 속 물을 할짝거리기도 하고, 당근을 먹듯 잘 자란 화초를 갉아 먹기도 한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이용해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탐구한다. 온 집을 서슴지 않고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아기 고양이는 세상을 배운다.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세상을 넓히는 과정

아기 고양이는 몸으로만 세상을 배우는 게 아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고양이의 세상은 복잡해진다. 우리의 시선으로 보면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창밖에 시소를 타는 아이를 보며 시소의 반대편에 공룡이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눈 내리는 밤하늘을 보며 누군가 소금을 뿌리는 상상을 하고, 빠르게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