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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방귀 구름은 어디로 갈까? - 나무의말 그림책 4 (양장
저자 마크 테어 호어스트
출판사 나무의말
출판일 2023-03-03
정가 15,000원
ISBN 97911587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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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왜 점점 뜨거워질까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환경 그림책!

이 책의 첫 장면은 목초지에서 풀을 뜯어 먹는 소의 그림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지요. 세상에는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있다고요. 사람들은 소는 볼 수 있지만 소의 방귀는 볼 수 없지요. 소의 방귀와 트림은 거의 메탄가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소의 방귀가 내뿜는 메탄가스는 하루 500리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가 살아가기 위해 먹은 먹이 때문에 생긴 방귀는 어디로 갈까요? 휘발유를 넣어야 움직이는 자동차의 방귀는 어디로 갈까요?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방귀는 어디로 갈까요? 기계는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지만 그곳에서 나오는 방귀는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작가는 이 셋의 방귀가 다르지만 결국 같은 곳을 향한다는 것에 주목합니다.
소의 방귀와 자동차의 방귀와 공장 굴뚝의 방귀는 모두 하늘로 올라갑니다. 올라가서는 그대로 사라질까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 방귀는 점점 더 많아져서 마치 방귀 담요처럼 형성되어 지구를 덮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이유는 햇빛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 방귀 담요 아래에 갇히기 때문입니다. 방귀 속 이산화탄소나 메탄가스는 열을 가두는 역할을 하지요. 온실가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작가는 온실가스를 방귀 담요로 설명하면서 방귀 담요가 너무 두꺼워지면 지구가 뜨거워진다고 말이지요. 어려운 환경 용어가 아닌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환경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덥게 만드는 방귀 담요를 걷어내는 유쾌한 방법

지구의 기후는 매일 나쁜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후 변화를 넘어서서 기후 위기라고 부를 만큼 열대야, 폭우, 폭설 같은 이상 기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타나지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고, 이로 인해 북극곰은 삶터를 위협받지요. 위기의 지구이지만 지구 온난화를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기에는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