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미안해요 베트남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의 현장을 가다
저자 이규봉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11-12-05
정가 17,000원
ISBN 9788994079585
수량
목차
들어가는 글 5
1.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1,798킬로미터의 반성문
미안해요! 베트남
5시간 동안 기내에 갇히다
때론 강하고 약할 때도 있었으나
다시 읽는 베트남 역사 1-건국 초창기부터 1945년까지? 간추린 베트남 역사
2. 1번 국도에서 만난 사람들-하노이에서 후에까지
신나게 달렸는데 허전한 등, 아! 내 배낭
응에안 성에서 호 찌 민을 만나다
맥주 여덟 병 값의 자전거 보관료
다시 읽는 베트남 역사 2-베트남 전쟁
3. 학살의 현장을 가다-후에에서 냐 짱까지
복원되고 있는 후에 황궁
700킬로미터 만에 처음으로 맞이한 하이 번 고개
‘남조선 용병’이란 표현에 암울해진 기분
손미 학살과 노근리 학살
새 출발 ‘한베평화공원’
다시 읽는 베트남 역사 3-베트남 민간인 학살
4. 까나에 울려 퍼지는 향피리 소리-냐 짱에서 호찌민까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
향피리 소리에 몰려든 여인들
1,798킬로미터 달려 호찌민 통일궁에 도착
다시 읽는 베트남 역사 4-해방 후부터 한국전쟁 전면점 발발까지

5. 잘못된 역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베트남 파병의 배경 및 그 여파
민간인 학살들의 연관성과 베트남 지원
과거를 딛고 미래를 보자
부록-제주4.3사건 유적지 자전거 기행
관광지 곳곳에 서린 민간인 학살 흔적
훔친 땅을 투기꾼에게 넘기다
4?3 → 베트남 → 광주, 학살은 반복됐다
출판사 서평
제주4 ㆍ 3, 베트남 전쟁, 광주민중항쟁까지
우리의 민간인 학살 기록을 이 한 권에
한국은 베트남 전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1964년부터 1973년까지 8년에 걸쳐 국군을 파견한다. 자유 베트남을 돕?겠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베트남에서 ‘민간인 학살’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일어난 제주4ㆍ3 등의 사건을 통해 ‘민간인 학살’을 학습한 결과이며, 베트남에서의 학살은 다시 광주에서의 학살로 이어진다. 두 나라 민간인 학살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성찰한 ≪미안해...
제주4 ㆍ 3, 베트남 전쟁, 광주민중항쟁까지
우리의 민간인 학살 기록을 이 한 권에
한국은 베트남 전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1964년부터 1973년까지 8년에 걸쳐 국군을 파견한다. 자유 베트남을 돕겠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베트남에서 ‘민간인 학살’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일어난 제주4ㆍ3 등의 사건을 통해 ‘민간인 학살’을 학습한 결과이며, 베트남에서의 학살은 다시 광주에서의 학살로 이어진다. 두 나라 민간인 학살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성찰한 ≪미안해요! 베트남≫(이규봉, 푸른역사이 출간되었다. 단순한 고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공존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한 작업이다.
‘한국전쟁을 전후한 민간인 학살 .베트남 민간인 학살 .광주 민간인 학살’은 결코 독립된 사건이 아니다. 앞선 사건을 부정하고 왜곡했기에 연결되어 일어난 사건으로, 하나같이 공산주의자는 무조건 죽여도 좋다는 무의식 속에 무고한 시민을 빨갱이 또는 베트콩으로 몰아 죽이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만일 우리 국군(특히 육군의 정통성이 임시정부 산하의 광복군이나, 그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에 있었다면 생각이 좀 다르다는 이유로 동족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이 사건들의 진실에 관해 정치적 목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휴머니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