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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 - 여성 인물 도서관 2
저자 박지숙
출판사 청어람주니어
출판일 2023-02-27
정가 12,500원
ISBN 9791186419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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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인물 관계도와 연표

별궁의 빛나는 별
병자호란이 터지다
굴욕적인 항복
심양에서 볼모로 살다
국제 무역을 시작하다
남탑 거리의 노예 시장
청나라 땅에서 부르는 풍년가
의심과 오해는 깊어지고
서양 문물에 눈뜨다
새로운 꿈을 약속했건만
조선 백성의 빛나는 별

그때 그 사건 #병자호란 #삼전도의_굴욕
인물 키워드 #여성_경영인
인물 그리고 현재 #심양일기 외
조선의 세자빈 강빈, 더 큰 세상에 발을 딛고 경영인이 되다!
강빈은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장남이었던 소현세자의 세자빈이었어요. 강빈과 소현세자가 혼인했을 때는 정묘호란 직후인 데다가 명나라가 쇠약해지고 후금이 세력을 키우고 있던 시기여서 조선은 안팎으로 혼란스러웠어요. 그리고 10년 후, 힘을 더 키운 후금은 나라 이름을 청나라로 바꾸고 조선에 쳐들어와 병자호란을 일으켰지요. 소현세자와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맞섰지만 결국 삼전도에서 패배의 굴욕을 겪어야 했어요. 강빈은 소현세자와 여러 왕실 사람들과 함께 청나라의 볼모로 끌려갔지요.
낯선 땅에서 볼모 생활을 시작한 강빈은 심양관 대식구의 빠듯한 살림살이도 해결하고 노예로 끌려와 고통받는 백성들도 구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청나라 왕족이 요청한 조선의 물건을 구해 주며 강빈은 장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왕실 사람들과 신하들은 삼종지도와 왕실 예법 때문에 걱정하며 반대했지만 강빈은 심양관을 중심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무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어요. 또 이후에는 청나라의 척박한 땅에서 조선 농법으로 농사에 성공해 다시 한번 경영인의 면모를 드러냈지요. 강빈이 무역과 농사로 번 돈은 심양관의 생활비로도 쓰였고 조선인 노예들의 속환과 소현세자의 외교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8년 동안의 볼모 생활 끝에 강빈과 소현세자는 청나라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조선에 돌아왔어요. 하지만 인조는 여전히 청나라를 적으로만 바라봤고, 강빈과 소현세자가 청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어요. 청나라에서 힘든 볼모 생활도 견뎌 냈던 강빈과 소현세자는 결국 부강한 조선을 만들겠다는 꿈을 펼치지 못했지요.

국제 무역과 농장 운영을 이끌었던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
두 번의 호란과 청나라에서의 볼모 생활, 매정했던 아버지와 석연찮은 죽음 때문에 사람들은 소현세자를 비운의 왕세자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 소현세자의 곁에는 소현세자빈 강씨, 강빈도 늘 함께였어요.
평범한 양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