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머리말
* 브루클린
스모가스버그(푸드 마켓 / 엑셀스 킹스턴 이터리(저크 치킨 / 볼리비안 라마 파티(쇠고기 양지머리 촐라 / 파란타 앨리(키마 파라타 / 그리말디스(마르게리타 피자 / 샬롬 재팬(오코노미야키 / 트라이프(돼지고기 요리 / 로베르타스(코와붕가 듀드 피자 / 피터 루거(2인용 스테이크 / 글라세리(황다랑어 요리 / 덕 더 노스먼(푹 익힌 돼지 정강이 / 페테 자우(버크셔 돼지고기 소시지 / (럭키 루나(중국식 버거 / 셰프스 테이블 앳 브루클린 페어(부야베스 / 벤케이 라멘(돈가스 라멘 / 랜드하우스 앳 더 우즈(특선 프렌치프라이 / 프렌치 루이(훈제 정어리를 얹은 호밀 바게트 / 리버 스틱스(칠라킬레스 / 엑스트라 팬시(조갯살 옥수수 튀김 / 디 파라 피자(칼조네 피자 / 타시스 베이티(키말리 피데 / 브루클린 그랜지(옥상 재배 채소 / 파이즈 앤 사이즈(훈제 돼지고기 / 나이트호크 시네마(크랩 케이크 / 잇 그린포인트(사일런트 밀 / 모건스(양지머리 바비큐 / 피터 팬 도너츠 앤 페이스트리(올드 패션드 크룰러 도넛 / 카페 티베트(쇠고기 모모스
* 브롱크스
엘 누에보 보히오 레초네라(로스트 포크 / 로베르토(파스타 에 파지올리 / 조니스 페이머스 리프 레스토랑(해산물 튀김과 생선 튀김
* 맨해튼
업타운 웨스트
아시아테(어린 당근 요리 / 퍼 세(코스 테이스팅 메뉴 / 장 조지(코스 메뉴
업타운 이스트
이스트 폴(생선 파이 / 로티세리 조제트(풀레 드 룩스 / 플록 디너(코리 코바 셰프의 식사 코스 / 스시 세키(굴 튀김을 넣은 김말이 / 슌 리 팰리스(베이징 덕 / 더 제프리(비트를 넣은 데빌드 에그 요리 / 라오(모차렐라 인 카로차
미드타운 웨스트
노매드 앳 더 노매드 호텔(2인용 치킨 통구이 / 아이젠버그(마초 볼 수프 / 이털리 뉴욕(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 일레븐 매디슨 파크(테이스팅 메뉴 / 아이반 라멘 슬럽 숍(도쿄식 시오 라멘 / 첼시 마켓(다양한 브런치 메뉴 / 모리모토(참치
뉴요커는 어디에서 밥을 먹을까?
진짜 식도락가가 소개하는 진정성 100%의 맛집 가이드
여행자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을 찾는 사람, 오로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여행하는 사람. 저자 뤽 후너트는 후자의 경우로, 오로지 먹기 위해 뉴욕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이다. 전 세계를 다니며 최고의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사들에게 공급하는 그의 직업만큼이나 취미로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답게 뉴욕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석 같은 맛집들을 발굴해 이 책에 소개하였다.
미식 전문가가 추천한 맛집이라니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걱정할 것 없다. 길거리 푸드 트럭에서 파는 돼지껍데기 요리부터 예술의 경지에 오른 일본 요리까지 가격도, 종류도 다양한 미식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인종이 모여 산다는 브루클린부터 맨해튼 구석구석을 지역별로 구분해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뉴욕에 처음 가는 사람도 쉽게 맛집 탐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 음식 속에 담긴 문화와 사람 이야기를 읽다
음식은 단순히 굶주린 배를 채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엔 음식을 만든 셰프들이 속한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알고 보면 흔히 먹는 길거리 치킨 요리에는 자메이카 흑인 노예의 아픈 과거가 담겨 있고, 기가 막히게 맛있는 모차렐라 치즈에는 이탈이라 가정의 고단한 이민사가 녹아 있다. 작가는 다문화도시 뉴욕답게 그 음식에 담긴 다양한 민족의 이민사와 음식의 유래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음식에 버무려진 문화와 사람 이야기가 요리의 ‘맛’만큼이나 독자를 빠져들게 한다.
2. 책을 읽으면 군침이 뚝뚝
이상하다. 분명 책을 읽고 있는데 왜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입에는 침이 고이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책에 수록된 기가 막히게 맛있어 보이는 요리 사진을 보면서 글을 읽고 있자니 먹지 않아도 맛을 느끼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당장이라도 책을 덮고 비행기를 타고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