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진리란 너무나 당연한 것,
언제나 변함없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구도자들이란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왜 진리를 찾는 것일까? 진리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만 생사의 문제와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채워지지 않던 불만족이 사라져 깊이 충족되며,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와 평화로운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득히 먼 옛날부터 수많은 구도자들이 진리를 찾기 위해 히말라야 설산에서, 산속에서, 동굴에서, 수행 공동체에서 수행을 했다. 그런데도 진리를 깨달았다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
진리란 너무나 당연한 것,
언제나 변함없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구도자들이란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왜 진리를 찾는 것일까? 진리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만 생사의 문제와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채워지지 않던 불만족이 사라져 깊이 충족되며,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와 평화로운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득히 먼 옛날부터 수많은 구도자들이 진리를 찾기 위해 히말라야 설산에서, 산속에서, 동굴에서, 수행 공동체에서 수행을 했다. 그런데도 진리를 깨달았다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진리가 무엇인지를 모른 채로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진리는 묘한 것이어서, 모르고 찾으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다. 오히려 찾으면 찾을수록 진리와는 더 멀어지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선지식들이 하는 일은 늘 진리가 무엇인지를 가리켜 주는 것이었다. 지은이 역시 고금의 선지식들이 그러했듯이 줄곧 그것을 가리켜 보이면서, 구도자들로 하여금 그것을 눈치 채도록 힌트를 준다. 예컨대,
“너무나 당연하게 있는 것. [나]라는 생각보다 먼저 있는 것. 언제나 변함없이 있는 것. 마치 허공처럼 모든 것의 기반, 바탕, 근거로서 있는 것. 이 평범하지만 신비로운 것. 생각을 일으켜서 찾게 되면 오히려 흐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