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일본어판 서문
서장 사고의 출발점
1. 입력: 두뇌를 데이터 뱅크로 만들어라
2. 대상: 사회는 인간이다
3. 창조: 착상은 사실에서 비롯된다
4. 관점: 정해진 길을 벗어나라
5. 분석: 현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6. 출력: 쓴다는 것, 말한다는 것
7. 윤리: 비판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8. 미래: 예측은 예술적인 행위다
이 책을 위한 안내
팬데믹 이후 오늘날의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소련 붕괴, 영국 EU 탈퇴, 리먼 쇼크 등을 예측한
현대 최고의 지성!
에마뉘엘 토드가 밝히는,
혼돈의 시대를 꿰뚫는 사고의 방법
“지금까지 어떻게 사고를 구축해 왔는지, 이제는 신체의 일부처럼 되어 있는 사고라는 기계장치를 꺼내 그 구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18P
소련의 붕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아랍의 봄, 영국의 EU 탈퇴 등의 예언을 제시한 세계적인 사회학자, 역사인류학자인 에마뉘엘 토드.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발표한 연구를 예시로 들어 국제 사회를 독자적인 시점으로 분석하는 사고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토드는 『인문학을 위한 사고 지도』에서 영국과 미국, 중국, 그리고 프랑스 등의 국가적 현상을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한다. 예로 일본과 독일의 인구 감소라는 문제를 언급하며 집단적인 틀(사상이나 신앙의 소멸을 이야기하고, 이러한 집단적인 틀의 붕괴가 개인의 자유를 창출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개인을 축소시킨다고 지적한다. 아무런 틀이 없는, 즉 ‘무’ 속에서 사고한다는 것은 난센스이기 때문이다. 이에 토드는 견해를 확장하여 개인을 지탱하는 주변 세계가 무너진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사고할 수 있으며, 사고해야 하는가를 질문한다.
그는 에이즈 그 이후의 세계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달한 지금 여러 사회문제가 다가오리라 예측한다. 그리고 이러한 복잡한 시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함으로 사고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문제 해결에는 인공지능으로는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운 지적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복잡한 오늘날의 사회를 이해하고, 사고를 활달하게 펼쳐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인문학도ㆍ사회과학도를 위해 구축해 온 사고의 방법을 이론화한다.
반세기 연구로 터득한
‘사고의 방법’을 이론화하다
“오늘날 세상에 대해 사고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세계가 유동화하는 가운데 고려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