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고종, 캐딜락을 타다
머리말
한국 자동차 110년 역사의 희로애락
제1장 ‘바퀴 넷 달린 쇠 귀신’의 등장
‘전차’를 본 사람들의 충격과 공포 Ⅰ 서울에서 인천까지 2시간 만에 달리는 ‘화륜거’ Ⅰ? 칭경예식과 임금님의 첫 자동차 Ⅰ 물거품으로 돌아간 자동차 회사 설립 Ⅰ 최초의 통행법 “인력거는 좌측, 사람은 우측” Ⅰ 저 혼자 굴러가는 ‘무서운 기계’의 괴상한 울음소리 Ⅰ 최초의 자동차 길, 신작로
제2장 자동차 생활시대 개막
대절택시 타고 드라이브 Ⅰ 조선에 불어 닥친 새 바람, 자동차 풍류 Ⅰ 미국 유학파 지성인의 신식 사업 Ⅰ 선교사가 들여온 요술 자전거 Ⅰ 이완용의 아들이 낸 최초의 자동차 사고 Ⅰ 지방을 오고가는 소형 버스들 Ⅰ 오리이자동차상회와 운전수 양성소 Ⅰ 불법으로 시작된 승합차 영업 큰 인기 Ⅰ 석유의 도입과 휘발유 한 통 Ⅰ 최초의 금강산 관광버스
제3장 개화 신사의 자동차 풍류
호남지방 최초의 자동차 교통 Ⅰ 최초의 택시 ‘경성 다꾸시’ Ⅰ 첫 정비공장 Ⅰ 과거급제 못지않던 초기의 운전면허증 Ⅰ 이색 칙령 ‘기생은 승차금지’ Ⅰ 출세하려면 운전수가 되어라 Ⅰ 최초의 자동차 칙령 Ⅰ 담걸생의 달러 박스가 된 고급차 ‘커닝험’ Ⅰ 서울-부산 간 도로를 처음 달린 자동차 돌파대
제4장 자동차가 변화시킨 우리 생활과 문화
첫 여자 운전수 최인선 Ⅰ 최초의 통행법과 교통표지판, 도로교통법 Ⅰ 헛갈리기 짝이 없는 오락가락 통행법 Ⅰ 한국 최초의 우편자동차 Ⅰ 1920년대 일본 차 안 타기 운동 Ⅰ 최초의 교통경찰과 교통정리 Ⅰ 최초의 속도 추적기와 방향 지시기 Ⅰ 최초의 자동차 백두산 탐사 Ⅰ 조선의 헨리 포드와 최씨 형제의 문전 서비스 Ⅰ 제1호 학생 오너드라이버 Ⅰ 자동차로 성공한 최초의 여성 Ⅰ 멋쟁이 운전수의 비극적인 로맨스
제5장 미모의 안내양과 자동차 만경
최초의 택시미터기 Ⅰ 최초의 시내버스와 여차장 Ⅰ 총각들 가슴 태웠던 여차장의 희로애락 Ⅰ 처음 등장한 유람자동차와 안내양 Ⅰ 조
출판사 서평
1. 한국 자동차가 달려온 지난 110년간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우리 삶이 전하는 이야기!
20세기가 이룩한 기술이자 산업 발전의 상징물 자동차. 한국 근대사의 한복판에서 자동차는 어떤 모습으로 소개되었고, 어떻게 한국 산업과 민중의 생활을 180도 변혁시켰는가. 189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자동차 110년의 역사를 담아낸 문헌과 기록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는 ‘저절로 움...
1. 한국 자동차가 달려온 지난 110년간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우리 삶이 전하는 이야기!
20세기가 이룩한 기술이자 산업 발전의 상징물 자동차. 한국 근대사의 한복판에서 자동차는 어떤 모습으로 소개되었고, 어떻게 한국 산업과 민중의 생활을 180도 변혁시켰는가. 189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자동차 110년의 역사를 담아낸 문헌과 기록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는 ‘저절로 움직이는 쇠 당나귀’, ‘쇠 귀신’ 등으로 불리며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사는 민중들의 삶 속으로 요란스럽고 충격적인 모습을 한 채 다가왔다. 빠르기와 힘을 자랑하는 서양의 쇠 당나귀가 몰고 온 것은 근대 조선을 향한 새로운 삶의 모델이었고, 다리로 걷고 소와 말을 타던 기존의 운송 방식을 뒤집으며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그 외부의 충격은 서양의 산업화가 그러했듯 조선의 산업과 문화를 빠르게 변화시켜 나갔다.
근대 문물이 정비됨에 따라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최초의 기록들도 생겨났다. 1906년 사람은 우측통행할 것을 규정한 최초의 통행법, 1920년 운행을 시작한 최초의 택시경성 다꾸시, 시내버스와 함께 출현한 여차장, 1915년 공포한 최초의 자동차 칙령, 근대 우편제도를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