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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충치 도시 (양장
저자 나카가키 유타카
출판사 노는날
출판일 2023-03-27
정가 12,000원
ISBN 97911980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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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카가키 유타카 작가가 만든 새로운 도시,
‘충치 도시’를 만나 보세요!
한 가족이 새하얀 땅에 작은 구덩이를 팝니다. 그런데 작은 구덩이가 비에 속수무책으로 잠기자, 이 가족은 더 큰 구덩이를 팝니다. 큰비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구덩이를 말이죠. 밤낮없이 구덩이를 판 끝에 가족들은 화장실과 부엌이 갖춰진 근사한 집을 만듭니다. 이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멋진 집을 만들었지요.
결국 이 가족은 모두가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거대한 ‘도시’를 만들기로 합니다. 처음에 집을 만들 때는 곡괭이와 도르래 하나면 충분했지만,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친구들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장비들을 들고 오고, 모두가 힘을 합쳐 거대한 도시를 만듭니다. 식당과 학교, 영화관과 놀이동산까지 갖춰져 있는 완벽한 도시이지요.
이 도시의 이름은 ‘충치 도시’입니다. 그러고 보니 마을에 있는 분수에서는 새빨간 물이 나오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모두 ‘이’에 관한 것입니다. 이 가족이 계속 파내려 갔던 건 하얀 ‘이’였어요! 멀리서 도시를 보면 텅 빈 이 속에 도시가 가득 찬 모습이죠.
나카가키 유타카 작가가 만든 충치 도시의 모습이 궁금하지 않나요? 특별한 상상력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만드는 작가의 신작을 만나 보세요!

2. 당장 이를 닦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작가는 충치균을 괴물처럼 표현하지 않고, 보통 사람의 모습으로 그립니다. 우리와 똑같이 집을 만들고, 식당을 만들고, 학교도 만들지요. 그래서 독자들은 거부감 없이 책을 읽어나갑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드디어 이 도시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도시로 바뀐 그 하얀 땅의 정체는 한 아이의 ‘이’였죠. 충치균들이 도시를 만들며 하얀 이를 굴삭기로 파고, 망치질과 못질을 할 때 아이는 얼마나 아팠을까요?
결국 아이는 ‘도시’로 변해 버린 이를 뽑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독자들도 이를 뽑는 아이를 보며 자기 이 속에 생긴 도시를 상상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