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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저자 홍사훈
출판사 루비박스
출판일 2017-07-01
정가 12,000원
ISBN 978899702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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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추천의 말|
하나. 적정임금 - 우리는 못하는? 안 하는?
구의역 김 군의 진짜 월급은 얼마였을까?
미국의 적정임금제도 프리베일링 웨이지
조주각 씨의 진짜 일당은 얼마였을까?
한국엔 없는, 미국엔 있는
국민과의 약속, 뉴딜
사장님 나빠요~
노동 문제를 바로잡아야 교육 문제가 해결된다
둘. 임금격차 - 중소기업 월급은 대기업보다 당연히 적어야 하는 걸까?
동일노동, 동일임금
영업이익률 격차가 임금격차를 만든다
갑과 을
국가의 역할
귀족노조는 정말 귀족인가?
광주의 일자리 실험은 성공할까?
과실을 나눌 때 더 많은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노동시장의 왕서방
동반성장=공산주의?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셋. 최저임금 - 치킨 집 사장님은 죄가 없어요
왜 최저임금인가?
중위임금 VS 평균임금
을과 을의 싸움
‘최저임금위원회’를 ‘임금위원회’로
소득은 얼마나 불평등한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기본소득
왜 분노해야 하는가?
진짜 월급은 얼마였을까?
정확히 1년 전 일이다.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열아홉 살 청년 김 군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수리기사였던 김 군은 서울메트로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에서 월급 130만원, 최저임금을 받고 일했다. 그러나 김 군이 원래 받아야 했었던 월급은 이보다 100만원 이상 많았다. 정부가 책정한 ‘공공기간 용역업체 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라 서울메트로가 김 군에게 매달 지급한 인건비는 240만원. 용역업체는 이 가운데 110만원을 관리비 명목으로 챙기고, 김 군에겐 최저임금인 1...
진짜 월급은 얼마였을까?
정확히 1년 전 일이다.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열아홉 살 청년 김 군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수리기사였던 김 군은 서울메트로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에서 월급 130만원, 최저임금을 받고 일했다. 그러나 김 군이 원래 받아야 했었던 월급은 이보다 100만원 이상 많았다. 정부가 책정한 ‘공공기간 용역업체 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라 서울메트로가 김 군에게 매달 지급한 인건비는 240만원. 용역업체는 이 가운데 110만원을 관리비 명목으로 챙기고, 김 군에겐 최저임금인 130만원만 지급했다. 정부의 지침이 아무런 강제성이 없는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 ‘권고사항’이다 보니 공공기관 용역업체 근로자들에게 지금도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녹색 뉴딜’이라던 4대강 사업으로 건설근로자들의 수입은 올라갔을까? 당시 덤프트럭 노동자에게 실제 지급된 일당은 정부가 건설사에게 지급한 금액보다 20만원 이상 적었다. 이 역시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건설사에 인건비 명목으로 지급한 돈을 건설사들이 실제 인건비로 주는지 어느 누구도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과연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지금 새 대한민국에 바라는 바로 그것!
이 책은 26년차 베테랑 방송기자인 지은이가 수년간 노동과 임금, 일자리에 관한 TV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