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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찡그리면 뭐 어때? (양장
저자 앙젤리크 레온
출판사 두두
출판일 2023-03-31
정가 16,000원
ISBN 97911698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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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고양이들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

수지는 찡그린 얼굴을 좋아하는 고양이예요. 언제나 얼굴을 찡그리고 있지요. 수지의 가족들은 같이 놀자고 해도 못마땅해하는 수지에게 잔소리만 합니다. 아무도 수지를 이해하지 못했지요. 수지는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수지가 늘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서 가족들은 수지의 마음을 알 수 없었답니다. 속상한 수지는 이웃집 지붕에 폴짝 올라가 혼자서 뾰로통하게 앉아 있었어요. 그때 누군가가 불평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기다란 수염을 가진 고양이 플로리앙이었지요. 퉁평스러운 표정의 플로리앙은 수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쳇, 찡그리면 뭐 어때?”
플로리앙도 수지처럼 아무 이유 없이 얼굴을 찡그리는 걸 좋아했지요.. 수지와 플로리앙은 서로가 있어서 마음껏 얼굴을 찡그릴 수 있었답니다. 둘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수지와 플로리앙이 나누는 우정과 사랑은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혼자만 느끼던 즐거움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건 아주 기분 좋은 일이지요. 귀여운 고양이, 수지와 플로리앙이 서로에게 느끼는 달콤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수지와 플로리앙이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미소 짓게 될 거예요.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힐링 그림책

사회적인 동물인 우리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기를 바라지요. 단 한 사람이라도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위안을 줍니다. 가끔은 혼자라고 느낄 때도 있겠지요. 가족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서 속상해하던 수지처럼 말이에요. 어쩌면 모두가 그런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 단 한 사람이라도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언젠가 꼭 플로리앙처럼 나를 이해해주는 인연을 만나게 되겠지요. 곰곰이 떠올려 보세요. 이미 곁에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늘 혼자서 뾰로통하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