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당신은 무슨 색입니까?
들어가기에 앞서 안식처
01
Red+Orange (빨강+주황
#용기 #적극성 #육체적 건강 #자기보호
#기쁨 #배움 #호기심 #긍정 #도전
내 감정 마주하기 R 19
나만의 작은 목표 세우기 R+O 27
누가 뭐래도 나는 나다 R+O 39
나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O 47
02
Green+Blue+BlueGreen (초록+파랑+청록
#휴식 #안정감 #자유 #미래 #자신과의 소통 #책임감
나를 쉬게하는 연습 G 57
비로소 나는 누군가의 밤이 되었다 G 63
자신의 마음과 생각의 균형을 잡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BG 69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B 74
03
Yellow+Indigo+Purple (노랑+남색+보라
#자신감 회복 #자존감 향상 #목표 #행복을 위해 #세상바라보기 #내면의 아름다움 #반성 #치유
노랑으로 물든 배움의 시간들 Y 87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 I+Y 95
완벽한 것은 없다 I+Y 102
머리를 비우는 나만의 1분 I 106
내면의 고귀함을 간직한 채로 살아가길 P 112
04
White+Black+Gray+YellowishBrown (흰색+검정+회색+황갈색
#잠재력 #높은 이상 #정화 #마음건강 #생명 #성장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W 121
망하면 어때? 멈추지만 않으면 돼 W 127
내 감정을 무시하지 마세요 Bl 135
훗날 청춘을 떠올리면 지금이 먼저 떠오를거야 G 142
여기,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곳 Yb 150
05
Rose+Pink+YellowOcher+Turquoise (로즈+분홍+황토색+터콰이즈
#행복 #사랑 #감사 #관심 #내면 #나는 누구인가 #독립력
내가 행복하고 즐겁길 바라 R 166
좋아하는 것에 진심을 담아 사랑하기 P 173
행복은 곧 사랑에서 온다 P 181
나만의 집을 짓기 YO 188
나만의 새벽에 살고 싶다 T
“내 가운뎃손가락 아래에는 중학교 때부터 항상 굳은살이 박혀있다.”
붓과 물감, 연필을 잡은 손의 손톱과 살 사이가 살짝 벌어져있고, 그 속에는 형형색색의 물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저자의 담담한 이야기는 미술을 업으로 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끄덕거릴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이렇게 담담할 수 있을까. 그것을 상처가 아닌 자부심으로 여길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무엇보다, 그 안에 형형색색의 물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아름답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든다. 마음이 흐트러질 때, 걱정과 근심으로 방황하게 될 때 나는 이 책을 다시 열어보게 될 거라고. 책의 페이지 속에 담긴 색 하나하나가 내게 발현될 때마다 나는 다시 이 책을 열어보게 될 거라고. 작지만 깊은 끄덕임이 책 곳곳에서 계속된다.
‘Green I drew’
그것은 이채현 작가의 가운뎃손가락 아래에 있는 굳은살처럼, 책 속의 글 하나하나에서, 담담하고 단단한 마음을 가진 그녀만의 ‘그린green’을 느꼈기 때문이다. 마치 글이 아닌, 말로 내게 직접 이야기해주는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얕아진 마음의 깊이를 채워줄 수 있는 이채현 작가의 이야기가 형형색색의 물감이 되어 내 마음을 무지개빛으로 가득 물들인 것처럼,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가장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일 것을 느낄 수 있다.
책 속에서
물감을 있는 대로 벽에 뿌리며, 캔버스에 뿌리는 과정을 통해 내 감정을 마주한다. 나의 감정이 답답함에서 나온 해소 수단인가, 나의 감정이 스트레스에서 나온 화풀이인가, 나의 감정이 무기력감에서 오는 무의미함인가, 나의 감정이 불안에서 오는 분노인지. 내 마음을 표현하면서 들여다본다.
--- p.20
문학이든, 예술이든 역사에 남으려면 ‘혁명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반대파들을 싸우고 죽이고 하는 혁명이 아니라, 과거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참고하되 나에게 어울리는 개성을 찾아 나가는 것.
--- 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