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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의 작은 공 (양장
저자 이가 시베크
출판사 두두
출판일 2023-03-31
정가 16,000원
ISBN 97911698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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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애, ‘나’를 사랑하는 법

털북숭이 여우 ‘투텍’은 털이 너무 많아서 완전히 지쳐버렸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도, 해야 하는 일도, 그 무엇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하지만 어느 날 투텍은 은행나무 위에서 떨어진 ‘작은 공’과 만나게 됩니다. 작은 공과 일상을 보내며 그는 자신의 털을 사랑하게 되지요. 투텍은 마침내 온몸을 뒤덮은 푹신한 털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겉모습은 전과 달라진 게 없는데 말이지요.
모두가 투텍처럼 자신의 단점 때문에 지친 적이 있을 겁니다. 가끔은 스스로가 미워질 때도 있겠지요. 내가 가진 단점이 발목을 잡을 때는 한없이 무기력해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투텍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투텍은 마침내 자신의 털을 사랑하게 됩니다. 겉보기에 별것 아닌 작은 공이 어떻게 투텍을 변화시켰을까요? 이 책은 사실 ‘변화’란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저 내가 가진 문제를 마주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을 간단한 일러스트와 짧은 글로 단순하게 보여줍니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의 좋은 점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나를 사랑하기 위한 첫걸음일 겁니다. 우리는 모두 남들과 다른 ‘유니크’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내가 가진 단점 속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자기애’가 아닐까요? 우리는 아주 작은 계기로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투텍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 됩니다. 다른 시선으로 나의 단점을 바라보면 ‘나’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투텍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나’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나의 작은 공은 어디에 있나요?

투텍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진 문제를 아주 간결하게, 우화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건 ‘자존감’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요. 꼭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어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