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는 다시 돌아가도 세무사가 될 것이다
1장 세무의 담을 넘다
우리의 세무는 안녕한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세무의 내일은 안녕한가
2장 START 창업 시 반드시 챙기고 가야 할 태도
천만 원짜리 시계를 차고 고급 정장을 입어라
창업부터 시작하라
영업하는 법을 배우고 나서 뛰어들어라
내가 있는 도시에서 1등을 목표로 하라
고인 물에 다이빙하지 말라
3장 RUSH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발전하기
해답은 ‘실행’에 있다
채용 시스템을 바꾸면 직원이 ‘인재’가 된다
분업화로 생산성도 높이고 숙련도도 높이고
‘일학습병행’ 지원제도 활용하기
콜센터처럼 응대하라
직원을 감독하지 말고 케어하라
고객사의 요구 수준을 수치화, 계량화하라
에버노트로 정리하라
4장 SPURT 매출을 10배 성장시키는 영업 루틴
철저하게 세일즈하는 세무사가 돼라
고액의 영업 사원은 최고의 벤치마킹 상대
모든 고객사가 만족하는 세무사는 없다
1명의 고객 뒤에 2,500명이 있음을 명심하라
성장을 위한 특별한 계기를 마련하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라
현장에 답이 있다
5장 GOAL IN 차이를 가져오고 체인지업 하는 8가지 차별화 전략
세무 프로그램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라
손익분기 보고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라
잘 팔리는 습관을 장착하라
고객사에 정기 리포트와 쓸 만한 팁을 제공하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세무사가 돼라
의미 있는 사람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라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라
잘 버려야 잘한다
고인 물에서 빠져나와
경계를 뛰어넘은 세무사의 이야기
‘세무사’라는 직업은 큰 변화가 없는 영역이다. 세법에 따라 조세 신고와 신청을 대행하고 재무제표상의 대변과 차변의 숫자를 맞추어 꼼꼼하고 치밀하게 매출과 매입을 조정하는 것이 세무의 주된 업무 영역인데, 정확한 세무 기장이 곧 절세와 기업의 매출을 결정하는 토대가 되기에, 어쩌면 이 같은 한결같음이 이들이 직업적으로 지녀야 하는 ‘근무 태도이자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체화된 꼼꼼함과 고지식함이 스스로를 직업적 경계선 안에 가두는 결과를 낳고 만다. 루틴에는 강하나 틀을 벗어나는 데는 취약한 세무사들이 대거 탄생한다. 다른 직업군들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고민하며 다양한 실험과 시도로 혁신과 변화를 모색할 때 이들은 주어진 방식을 고수한다. 결국에 이들이 맞는 결말은 비슷한 수임료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매출뿐이다.
김천 출신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구미에서 세무법인을 차려 5년 만에 구미 지역 ‘업계 1위’를 차지한 저자는 기존 세무사들의 루트와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대형 세무법인에 취업해 경력을 쌓는 신입 기간을 건너뛰고 바로 개업하여 현장으로 나가 뛰었고, 업무의 99%가 전화로 이루어지는 세무업의 특성에 착안해 자동녹취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 응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몇십 년 동안 정석처럼 내려오던 업계의 세무결산보고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서 고객사가 받아보는 세무 보고서의 격과 가치를 높여 남들보다 높은 수임료를 받은 것도 저자가 개척한 혁신적 방식이 낳은 성과다.
저자는 세무사야말로 비즈니스 생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알아야 하는 직군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금만 줄여주는 세무사는 널렸다. 이제는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세금과 자산 관리의 경계를 넘어 기존 비즈니스 업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세무사, 시장의 흐름을 읽어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해법을 같이 고민하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세무사로 직무의 영역을 확장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