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스케치>
할아버지 댁에 홀로 내려가게 된 아리는 그곳에서 할머니와 아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아리가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싫어하던 할아버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언덕 너머 버드나무집>
친구들과 귀신이 나온다는 버드나무집에 간 지훈은 귀신을 보게 되는데 그 귀신은 연못에 사는 잉어였다.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지훈에게 잉어는 버드나무집 연못에 빠진 아이의 이야기를 한다.
잉어와 아이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썸머타운>
이번 여름방학만큼은 꼭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하며 보내겠다고 다짐한 연서.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엄마가 미리 계획해둔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캠프가 개최되는 마을에 도착한 연서는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 꿈 같은 황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숲>
돔 시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루는 환풍기를 통과해 돔 밖으로 나갈 계획을 세운다. 실행일은 여름방학! 숲을 향해 모험을 시작한 나루는 드디어 돔 바깥으로 나오게 되었다. 눈앞에는 나무와 풀, 꽃들이 가득했고 홀로그램으로만 접했던 곤충이나 새, 작은 동물들이 보였다. 나루에게 펼쳐질 돔 시티 밖의 세상은 어떤 것일까?
책 속에서
아리는 처음 알았다. 부산이, 다대포가 할아버지의 고향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가려져 아리는 할아버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도 없었다.
“알았어요. 찾아볼게요.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휴대전화로 부산역에서 다대포 가는 법을 검색했다. 지하철을 타고 18개의 역을 지나면 다대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부산역에서 1호선 타고 쭉 가면 다대포해수욕장역이 나와요.”
“그새 지하철이 생겼나 보네.”
아리와 할아버지는 덜컹거리는 기차에 몸을 맡기고, 북적북적한 지하철로 갈아타며 서서히 다대포를 향해 나아갔다.
다대포에 도착한 아리는 깜짝 놀랐다. 어제 본 바다와 너무도 비슷한 풍경이었다.
- “한여름의 스케치” 중에서
지훈이가 달려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