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무 오리들과 세계를 돌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요
에릭 칼은 화물선에서 바다로 떨어진 29,000개의 목욕 장난감이 바닷물을 타고 세계 곳곳으로 떠내려갔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이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이야기 속 작은 고무 오리들은 바닷물을 타고 이리저리 떠내려가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고래, 문어, 바다거북을 비롯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홍학, 펠리컨, 갈매기 등의 새들,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사는 물개와 북극곰까지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요. 에릭 칼의 아름다운 종이 콜라주로 표현된 동물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실제 모습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동물의 생김새와 이름을 익힐 수 있어요. 또 물 위로 펄쩍 뛰어오르는 돌고래, 얼음판 위에서 으르렁대는 북극곰, 끼룩끼룩 울며 날아가는 갈매기 등 동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각 동물의 서식지와 생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고무 오리 장난감 소리가 나는 사운드북
마지막 장면에서 작은 고무 오리의 몸에 그려진 동그라미를 누르면 “꽥꽥” 귀여운 고무 오리 장난감 소리가 나요. 이러한 사운드 장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끌어요. 평면적인 이야기에 청각 자극을 통해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지요.
순서와 방향을 나타내는 말을 배워요
에릭 칼은 그림책을 만들 때 문학성과 심미성뿐 아니라 교육적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교육적 내용들을 책 속에 슬그머니 집어넣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했지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과 이름뿐 아니라 첫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 순서를 나타내는 말을 배울 수 있어어요. 또 동쪽, 서쪽, 남쪽, 북쪽, 왼쪽과 오른쪽, 위쪽과 아래쪽 등 방향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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