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신흥평화의 개념
제1장 신흥평화의 개념적 탐구: ‘창발(emergence’의 시각에서 본 평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
I. 머리말
II. ‘새로운 이슈’로서 신흥평화
III. ‘동태적 과정’으로서 신흥평화
IV. ‘항상성 유지’로서 신흥평화
V. 맺음말
제2장 탈냉전의 종식과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세계질서의 변화와 신흥평화의 가능성
I. 신흥평화의 시대? 혹은 전통 전쟁의 시대?
II. 신흥평화와 전통안보
III.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는 충격
IV. 안보와 평화를 둘러싼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의 이론 대립 구도
V.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대한 현실주의의 비판과 신흥평화 비관론
VI.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미래와 신흥평화의 가능성
VII. 마치며
제3장 평화의 형이상학과 경합주의적 개념화: 국제정치의 이론적 기초
I. 들어가는 말
II. 평화의 형이상학: 과정으로서의 평화
III. 정치적 경합주의와 새로운 평화 개념
IV. 반사회적 사회성: 과정으로서의 평화와 경합주의
V. 맺는말: 새로운 평화 개념의 정치적 함의
제2부 신흥평화의 사례
제4장 신흥안보와 사이버 평화론
I. 머리말
II. 사이버 공간 속 평화에 대한 기존 시각과 주요 쟁점
III. 사이버 공간의 진화적 특징
IV. 결론: 사이버 공간의 진화를 반영한 대안적 사이버 평화론의 모색
제5장 알고리즘 평화: 알고리즘 대 알고리즘의 대결
I. 문제 제기
II. 알고리즘에 의한 사이버 공간의 방어
III. 알고리즘에 의한 감시와 평화유지 활동
IV. 알고리즘에 의한 비확산·군축
V. 알고리즘에 의한 공급망 보호와 군사적 의사결정 관리
VI. 결론
제6장 공급망 재편의 정치경제와 신흥평화
I. 서론: 공급망 재편과 21세기 평화
II. 공급망의 변화 요인
III. 코로나19와 공급망 재편: 공급망 교란, 불확실성 증폭, 평화의 위협
IV. 공급망 재편의 정치경제
V. 공급망 안보화와 신흥평화
VI. 결론
제
제1부 ‘신흥평화의 개념’에는 신흥평화에 대한 개념적이고 이론적 논의를 담은 세 편의 글을 실었다.
제1장 “신흥평화의 개념적 탐구: ‘창발(emergence’의 시각에서 본 평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김상배은 평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차원에서 ‘신흥평화(emerging peace’의 개념을 탐구하였다. ‘신흥안보(emerging security’로 대변되는 새로운 안보위협의 도전에 직면하여, 최근 안보 분야에서는 새로운 이론적 시각을 도입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평화 연구는 여전히 전통적 시각에만 머물러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제2장 “탈냉전의 종식과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세계질서의 변화와 신흥평화의 가능성”(전재성은 2022년 2월 24일에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보는 신흥평화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을 추적하고 개념화하는 노력을 통해 평화의 개념을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제3장 “평화의 형이상학과 경합주의적 개념화: 국제정치의 이론적 기초”(민병원는 ‘신흥평화’라는 개념화 작업의 기초로서 기존의 평화 개념이 담고 있는 본질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평화 개념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현실정치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여 전개되어온 평화 개념의 확대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고, 또 무엇을 그 이론적 핵심으로 하는지 살펴보았다.
제2부 ‘신흥평화의 사례’는 이 책에서 제시한 신흥평화의 개념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사이버 평화, 인공지능 평화, 공급망 평화, 보건 평화, 환경 평화, 난민·이주 평화의 여섯 가지 사례를 살펴보았다.
제4장 “신흥안보와 사이버 평화론”(윤정현은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는 소극적 의미에서부터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의미에 이르기까지 사이버 평화 개념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시작한다. 가상과 현실이 융합하고 이슈 간 경계를 허물고 있는 사이버 공간의 진화는 사이버 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 평화의 개념에 대해서도 새롭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