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자크 루이 다비드 〈소크라테스의 죽음〉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한스 홀바인 〈대사들〉
한스 홀바인 〈게오르그 기제의 초상〉
프랑수아 부셰 〈퐁파두르 부인의 초상〉
에두아르 마네 〈카르멘으로 분장한 에밀 앙브르의 초상〉
엘 그레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니콜라 푸생 〈포키온의 유골을 수습하는 아내가 있는 풍경〉
피테르 파울 루벤스 〈삼미신〉
카라바조 〈나르키소스〉
헬레니즘 조각상 〈밀로의 비너스〉
조르주 루오 〈베로니카〉
렘브란트 판 레인 〈삼손과 데릴라〉
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잔느 에뷔테른〉
귀스타브 모로 〈성 조르주와 용〉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
피트 몬드리안 〈빅토리 부기우기〉
르네 마그리트 〈연인들〉
알렉산더 스털링 칼더 〈마리포사〉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그랑드 오달리스크〉
막스 에른스트 〈비 온 뒤 유럽〉
에드바르 뭉크 〈질투〉
자크 루이 다비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에두아르 마네 〈폴리 베르제르 술집〉
마르셀 뒤샹 〈수염 난 모나리자〉
잭슨 폴록 〈No. 5〉
마르크 샤갈 〈생일〉
파블로 피카소 〈우는 여인〉
앤디 워홀 〈코카콜라〉
부록 미술관 관람 tip
°나만의 인생 그림을 만나다
『친절한 미술관』에는 내가 닿고 싶어 하는 내면의 다양한 표정이 숨어 있다. 그 표정을 알아채는 데는 그만큼 느낌과 성찰과 사유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그림 속 내면의 표정을 찾아가는 감성 여행은 다채로운 느낌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래서 이 책 속에서 나만의 숨은 명화를 찾아내는 수고는 그 자체로 현명하게 이 책을 활용하는 지름길이다. 그것이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고혹미를 보여주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든,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철학적 담론을 담은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든, 에두아르 마네의 정열적 관능미를 보여주는 「카르멘으로 분장한 에밀 앙브르의 초상」이든, 존 에버렛 밀레이의 비극적 아름다움을 묘사한 「오필리아」든 나만의 인생 그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감춰져 있던 우리의 예술적 감각과 일상을 깨우다
또한 책에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현대미술의 유명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현대미술은 탈근대미술(포스트모던 미술과 그 시기가 겹친다. 그러나 그 둘은 개념이 겹치지 않고 탈근대미술은 현대미술에 포함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경우, 더는 ‘미술’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다. 기존 미술 장르인 회화, 조소, 판화 등에서 벗어나 소리, 촉감, 냄새, 맛 등의 요소까지 끌어들여 종합예술화가 되고 있다. 현대미술 변화의 결정적 원인은 카메라의 등장이다. 흑백사진과 컬러사진의 등장은 오랜 세월을 이어온 전통적 회화에서 추상적 미술로 변화되어 카메라의 도전에 맞서 나갔다. 이 책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 「우는 여인」과 피트 몬드리안의 「빅토리 부기우기」,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들」, 알렉산더 스털링 칼더의 「마리포사」, 막스 에른스트의 「비온 뒤 유럽」, 앤디 워홀의 「코카콜라」, 잭슨 폴록의 「No. 5」 등 현대미술의 난제(難題한 작품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부록에는 독자들이 미술관에 가서 시간 낭비하지 않고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