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 1
간행사 윤동한
축사 이태진
역주자 서문 이민웅
윤음綸音
어제신도비명御製神道碑銘
이충무공전서 권수卷首
교서敎書와 유서諭書
정헌대부의 품계를 주는 교서授正憲大夫 書
선전관을 보내 군사들을 위로하는 교서遣宣傳官勞軍 書
삼도통제사에 임명하는 교서授三道統制使 書
병조좌랑을 보내 군사들을 위로하고 음식을 베풀어 주는 교서遣兵曹佐郞勞軍饋 書
상중喪中에 일으켜 다시 삼도통제사에 임명하는 교서起復授三道統制使 書
선무 1등 공신에 책봉하는 교서策宣武元勳 書
물길을 따라 적선을 맞아 습격하라고 명령하는 유서命從水路邀襲賊船 諭書
원균과 합세하여 적을 치라고 명령하는 유서命與元均合勢攻賊 諭書
자헌대부로 승품하는 유서陞資憲大夫 諭書
수군을 거느리고 적의 돌아갈 길을 차단하라고 명령하는 유서 (1命率舟師截賊歸路 諭書 一
수군을 거느리고 적의 돌아갈 길을 차단하라고 명령하는 유서 (2命率舟師截賊歸路 諭書 二
수군을 거느리고 적의 돌아갈 길을 차단하라고 명령하는 유서 (3命率舟師截賊歸路 諭書 三
수군을 거느리고 적의 돌아갈 길을 차단하라고 명령하는 유서 (4命率舟師截賊歸路 諭書 四
경략의 지시를 기다리라고 명령하는 유서命聽候經略 諭書
배를 정비하여 적을 무찌르라고 명령하는 유서命整船賊 諭書
경략의 말대로 먼저 부산을 불 지르라고 명령하는 유서命依經略言先焚釜山 諭書
부총병의 지휘를 받으라고 명령하는 유서命授副摠節制 諭書
수군에게 번갈아 휴가를 주라고 명령하는 유서命迭休水兵 諭書
조총을 올려 보내라고 명령하는 유서 (1命進鳥銃 諭書 一
조총을 올려 보내라고 명령하는 유서 (2命進鳥銃 諭書 二
조총을 올려 보내라고 명령하는 유서 (3命進鳥銃 諭書 三
상례대로만 하지 말고 방편을 좇으라고 명령하는 유서命從權 諭書
임금이 내려 준 제문賜祭文
영조 임금이 지어 내려 준 제문 (1英廟御製 賜祭文 一
영조 임금이 지어 내려 준 제문 (2英廟御製 賜祭文 二
금상[정조]이 지어 고금도 유사에 내려 준 제
노산 이은상 역주본 이후 30여 년 만의 결실
한 기업인의 독지에 의한 역사학계의 경사
지금까지 『이충무공전서』 역주본은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선생이 낸 것 하나뿐이었다. 문학가였던 노산 선생은 광복 후 『이충무공전서』 우리말 번역을 시도하여 1960년 5월에 처음으로 국역본을 출간했으나, 여러 가지 미진한 점이 많아 스스로 폐간하고, 새로이 사료를 수집하고 현지 답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등 재출판 집필에 심혈을 기울이다가 1982년 별세하였다. 그 후 성문각(成文閣에서 고인이 남긴 원고를 정리하여 양장본 상 하권과 원본 영인판을 함께 묶어 1989년에 『완역 이충무공전서』를 출판하였고, 이 책은 오늘날 충무공에 관한 연구와 대중적 관심에 크게 부응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를 기획한 (재석오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원의 이태진 원장은 1989년 출간된 『완역 이충무공전서』가 “역사학적으로 채워져야 할 것이 많은 책”이었다고 하면서, “오히려 역사학자들이 이를 대신하는 전문적인 역주본을 진작 세상에 내놓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노산 선생 역주본 이후 30여 년 만에 학계 전공자들이 최선을 다한 ‘신정역주본(新訂譯註本’이 출간에 이르렀는데, 이 환호할 만한 사업이 한 기업인의 독지(篤志로 이루어졌다는 것 또한 세상에 울리는 경종의 의미가 크다.
이 책은 석오문화재단 윤동한 이사장(한국콜마 회장의 열의로 시작되어 맺어진 결실로 윤 회장은 간행사에서 이 책 발간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충무공전서』 역주본을 새로 출간해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방대한 작업 분량과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을 모아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쉬이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정부가 이 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서 살펴보니 『이충무공전서』 역주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절차가 필요했다. 더 급한 번역 사업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미력하나마 직접 나서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