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빠져드는 컬러링북
“컬러링북을 10권 정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터치가 매우 귀엽고 전체적으로 그림책 같은 풍경이 계속됩니다.”
컬러링북이 봇물처럼 서점가에 쏟아져 나오는 것은 이웃 나라 일본도 예외가 아닐 터. 그런 가운데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위를 역주행해 베스트셀러로 우뚝 선 책이 바로 『꿈꾸는 가게』다. 실제로 책을 구입한 독자들의 입소문이 불러온 매우 드물고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 책은 동화책을 보는 듯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펜화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쏟아지는 복잡하고 반복적인 컬러링북 패턴에 지친 독자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모티브가 가득해 색칠이 되지 않은 펜화 자체만으로도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기분이다. 전체적으로 서점, 꽃집, 화방 등 여러 가게를 돌아보며 소녀의 눈높이로 즐기는 스토리로 구성했으며 각 가게마다 외관 → 실내 → 상품·도구가 차례로 이어진다.
책방, 빵 가게, 의상실, 꽃집… 하루 종일 둘러봐도 지루하지 않은 곳
파리나 밀라노 등 유럽의 도시, 어느 이름도 모르는 뒷골목을 휘저으며 마음에 드는 가게를 하루 종일 기웃거린 기억, 언젠가 이런 책방의 주인이 되고 싶다거나 최고의 빵을 굽는 파티시에가 되고 싶다는 희망, 내가 이런 가게의 디자인을 맡는다면 어떻게 완성할까 하는 호기심….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는 바로 이런 마음에서 각각의 추억과 꿈으로 생생하게 완성된다.
“이 옷은 어떤 컬러로 디스플레이할까?”
“파리의 벼룩시장 거리에서 사 먹던 크레이프는 정말 맛있었지.”
“똑딱똑딱… 시계 소리만 고요하게 울리던 시계방.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겠지?”
그동안 머릿속 저편에 잠자고 있던 여러 생각이 소록소록 떠오르는 나만의 힐링 타임! 책을 펴는 순간 바로 그 행복한 시간으로 타임 슬립하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