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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빗자루 타고 붕붕붕 - 사각사각 그림책 56 (양장
저자 줄리아 도널드슨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3-07-31
정가 14,000원
ISBN 978894910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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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문장과 구조로 운율을 살린 마녀와 동물 친구들의 협동과 우정 이야기
고깔모자를 쓴 마녀가 고양이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슝슝슝 하늘을 난다. 그러다 휙 불어오는 바람에 고깔모자가 날아가고, 떨기나무 덤불에서 나온 개가 모자를 찾아 준다. 예의 바른 개는 마녀에게 말한다. “빗자루에 내가 탈 자리가 있을까요?” 상냥한 마녀는 “그럼, 그럼!” 하고선 고양이와 개와 함께 하늘을 난다.
마녀가 물건을 잃어 버릴 때마다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물건을 찾아 주고, 마녀는 친구를 빗자루에 태워 하늘을 나는 구조가 반복되며 이야기의 운율이 살아난다. 또한 마녀와 친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플롯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우정을 쌓는 법을 알려 준다.
그렇게 모인 동물 친구들과 마녀가 하늘을 날던 그때, 갑자기 빗자루가 뚝 부러지고 만다. 그리고 눈앞에 무시무시한 용이 나타나는데…. 과연 친구들은 마녀를 구할 수 있을까? 도널드슨 특유의 기발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빗자루 타고 붕붕붕』은 재미난 의성어 의태어와 읽기 쉽게 반복되는 문장과 구조로, 블루 피터상 소리내어 읽기 좋은 최고의 그림책 부문을 수상했다.

■마녀를 위해 무시무시한 용을 물리치는 동물 친구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빗자루 타고 붕붕붕』의 글 작가 줄리아 도널드슨은 처음 이야기를 만들 때 마녀와 함께 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만약 마녀에게 다른 동물 친구들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물음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두 작가의 작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영국의 국민 그림책 「그루팔로」 시리즈의 캐릭터 그루팔로를 탄생시킨 두 작가답게, 『빗자루 타고 붕붕붕』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 역시 개성이 넘친다. 영리한 개, 멋진 초록 새, 깔끔한 개구리가 빗자루에 차례로 올라타고, 빗자루는 점점 비좁아진다. 결국 빗자루가 뚝 부러지고 동물 친구들은 아래로, 마녀는 엉겁결에 구름 속으로 쑥 들어가고 만다. 그때 무시무시하고 심술궂은 용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