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산스끄리뜨 금강경 역해 : 산스끄리뜨 원전으로 만나는 원형의 금강경 (양장
저자 현진 옮김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3-07-31
정가 30,000원
ISBN 9791192997575
수량
머리말
서설_산스끄리뜨본 금강경 사본의 현황

제1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제2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제3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제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제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제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제7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제8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제9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제10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제11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제12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제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제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제15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제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제17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제18 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제19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제20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제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제22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제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제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제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제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제27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제28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제29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제30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제31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미주
참고문헌
산스끄리뜨 원전으로 다시 읽는 『금강경』!
습관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만나다

붓다가 제자 수보리와의 문답을 통해 깨달음으로 이끄는 지혜를 밝힌 경전 『금강경』은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 사상’의 기초가 되는 내용과 함께 보살행에 대해 서술한 대승불교 초기에 기록된 핵심 경전이자 철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는 경전이다. 수많은 경전 가운데에서도 주석서나 강설서가 가장 많은 경전이라는 것은 『금강경』이 얼마나 중요한 경전인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이 얼마나 심오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반증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익숙하게 접한 『금강경』은 최초 기록본인 산스끄리뜨본이 아니라 이를 한자로 옮긴 한역본 『금강경』이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었던 당시 함께 전해진 것이 한역 『금강경』이었던 데다 한자문화권인 우리나라로서는 한역 『금강경』을 훨씬 쉽게 접할 수 있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산스끄리뜨로 기록된 필사본이 불과 120여 년 전인 1900년 즈음에서야 발견된 탓도 있다.
번역은 본래의 주제나 의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지지만, 번역 과정을 거듭 거치면서 번역자의 생각이나 의도, 그리고 번역 당시의 사회·문화적 배경이 담길 수밖에 없다. 『금강경』 역시 산스끄리뜨에서 한문으로 옮겨지면서 중국의 사회˙문화적 배경이 녹아들 수밖에 없었고, 이는 우리가 인도인이었던 부처님의 설법을 중국인의 시선에서 이해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 책은 산스끄리뜨 원전 『금강경』과 대표적인 한역 『금강경』인 구마라집 스님본과 현장 스님 번역본을 함께 수록하여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부처님 당시의 가르침은 살리는 동시에 한역본의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하였다. 특히 한역 『금강경』에 녹아 있는 중국적 사고는 걷어내고 당시 인도의 사상˙문화적 배경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금강경』의 본래 모습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그 안에 담긴 ‘일체법무아’의 가르침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