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1부 관계에 대한 용기
해내는 용기 | 시키는 대로 해내는 것이 먼저다
표현하는 용기 | 지능이 높은 사람은 친절하다
반대하는 용기 | 모두가 옳다고 해서 꼭 옳은 건 아니다
다스리는 용기 | 화가 화를 내게 두지 말자
당황하지 않을 용기 | 그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절하는 용기 | 거절하는 것도 배려이다
용서하는 용기 | 용서는 나를 위해 한다
수용하는 용기 | 오늘을 고치지 않으면 내일이 다를 수 없다
생각을 낮추는 용기 | 내가 틀릴 수도 있다
TIP 관계를 망치지 않는 작은 태도
2부 결과에 대한 용기
시작하는 용기 | 시작이 반이 되려면 말을 멈춰야 한다
참아내는 용기 | 인내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끝맺는 용기 |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때를 맞춰 행동하는 용기 | 결정이 늦으면 결심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관대함에 대한 용기 | 실수하는 사람은 빨리 배운다
집착하는 용기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돌파하는 용기 | 길이 없다고 걷지 못하는 건 아니다
게으름을 끝낼 용기 | 게으름이 길어지면 나태해진다
무릎 꿇는 용기 | 인사는 닳지 않는다
TIP 결과를 망치지 않는 작은 태도
3부 자신에 대한 용기
정하는 용기 | 누군가를 설득하기 전에 자신부터 설득해야 한다
마주하는 용기 | 자기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를 함부로 대한다
드러내는 용기 |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전진하는 용기 | 어두운 밤에는 작은 촛불이 태양보다 밝다
해결에 집중하는 용기 | 할 수 없는 일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일을 사랑하는 용기 | 세상은 자기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나아가는 용기 |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서 가면 된다
냉정해지는 용기 | 사람들은 일이 잘못되면 해와 달, 별을 탓한다
피드백을 대하는 용기 | 날이 맑기만 하면 사막이 된다
TIP 자신을
“행동하고 있지만, 행동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겐
‘진짜 행동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생각도 있고, 계획도 있고, 목표도 있고, 욕심도 있다. 그것들을 등에 업고 행동에도 나선다. 한데 매번 끝이 흐지부지된다. 그도 아니면 결과가 시원찮다. 역시 난 안 되는 건가.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두려움이 쌓인다. 점점 작은 일에도 ‘신중함’이란 단어를 앞세워 결정을 미루고 도전을 피한다. 그러나 매번 피할 수는 없는 법. 삶과 일이 굴러가기 위해선 결정과 행동이 필요하다. 실패가 두려워 성공한 사람들의 ‘요령’과 ‘스킬’을 익히려 애써본다. 이번엔 뭔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가벼운 심호흡 후 다시 출발선에 선다. 탕! 출발신호가 귀를 때리는 순간, 다시금 몸이 움츠러든다. 두려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방어 자세를 취해버린 것이다. 또 틀린 건가? 이번에도 행동했지만, 행동하지 않은 꼴이 되어버렸다.
“용기는 행동하기 위한 결단이면서
행동하기 위한 관찰이기도 합니다.”
『커리지(Courage』의 저자 최익성은 오랜 시간 경영 컨설턴트이자 HR(인사/교육 전문가로 일해왔다. 매일 다양한 사람과 난처한 문제를 만나는 것이 그의 주된 업무. 그러다 보니 위와 같은 고민으로 자책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들 중에는 꽤 괜찮은 회사의 리더들도 적지 않았다. 대체 문제가 무엇일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용기’. 두 글자였다. 일과 인생의 중요한 챕터에서 결정적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란 것. 책에서 저자는 ‘용기와 도전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용기’란 단어를 지나치게 크게 여긴다고 한다. 그러면서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것이 용기가 아니라 나를 둘러싼 세계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용기’라고 정의한다.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은 ‘용기에는 크기가 없다’라는 부분이다. 저자는 사소한 행동도 용기라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는 것. 껄끄러운 동료에게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