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션 부부가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해석한 어머니의 삶
오드리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책이자 아이들에게 처음 오드리를 소개하는 책
‘나의 어머니, 오드리를 기억하며’라는 부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는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부부입니다. 션 헵번 페러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인 『오드리 헵번, 우아한 정신』에서 어머니의 삶을 3막으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가 이번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이 풍부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으로 오드리 헵번을 재해석했습니다. 어린 오드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언제나 가족과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던 헌신적인 오드리의 모습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무한한 존경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전쟁을 겪은 세대로서 가난과 기아의 고통을 온몸으로 통과해 온 소녀, 발레리나에서 영화배우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여성, 그리고 배우로서의 길과 어머니로서의 길 사이에서 고민하는 오드리의 모습에서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는 모습까지 마주하면 오드리의 헌신적인 삶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서사의 스펙트럼은 이 책이 지닌 미덕 중 하나입니다. 오드리 헵번이 우리 곁을 떠난 지 30여 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녀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드리 헵번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꿈꾸는 일의 소중함과 질문을 통해 완성되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도미니크 코르바송과 프랑수아 아브릴의 그림
오드리 헵번 이야기를 가장 오드리답게 완성한 스타일리시한 그림책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도미니크 코르바송은 샤넬, 에르메스, 티파니 앤 컴퍼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일했던 프랑스의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십여 권이 넘는 그림책에 삽화를 그린 화가입니다. 코르바송은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섬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