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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랬구나! - 작은별밭그림책 10 (양장
저자 치웨이 외
출판사 섬드레
출판일 2023-04-17
정가 15,000원
ISBN 979119825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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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퍼뜨리기
‘말 전달 놀이’를 한 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 애초에 시작했던 말은 전달자가 생각하는 대로 부풀려져 결국 엉뚱한 말로 전해지지요. 뚱딴지 같은 소리에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하지만, 놀이가 아닌 생활에서 실제 다른 사람의 일이 와전될 때는 인신공격과 가짜뉴스가 되어 무서운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실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팩트만을 정확히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소문 퍼뜨리는 과정을 동물 우화 형식으로 재밌게 표현합니다.

진상 밝혀내기
부풀려진 소문은 사실에서 점점 멀어지고, 결국 왜곡된 이야기를 들은 농부 아저씨는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결심합니다. 말을 전달한 동물들을 찾아가 어떤 말이었는지를 되짚어가지요. 거짓된 소문은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고, 소의 결백이 밝혀집니다. 아, 그랬구나! 소가 했던 힘들다는 푸념은 결국 농부 아저씨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미안함과 보상을 약속케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만이 유언비어를 끝낸다!
물에 비친 그림자처럼 구성된 책을 뒤집어 보면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위쪽에는 ‘헛소문이 퍼지는’ 이야기가, 아래쪽에는 ‘헛소문을 바로잡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문이 진실에서 멀어질수록 배경이 점점 어두워지고, 진실을 파헤칠수록 밝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고 나면 동물들도 사람들도 마음 편히 단잠에 빠져들지요. 또 모든 장면이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독자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객관적’인 눈으로 사건을 보게 됩니다. ‘바둑 두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수를 더 읽는다’는 말처럼, 전체를 보아야만 소문의 진위를 분명히 가려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요. 어떤 일을 전할 때는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선의를 가지고 사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제대로 살피고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 앞에서 유언비어는 그치고 맙니다.

이 책의 특징
· 뒤집으면 나타나는 또 하나의 이야기, 180도 돌려 보는 거꾸로 그림책!
·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