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생겨나는 새로운 ‘어떡하지?’
귀찮지만 모두 소중한 ‘나’
‘어떡하지’하는 순간 여러 가지 내 모습이 튀어나온다. 강한 나, 약한 나, 설레는 나, 풀 죽은 나, 친절한 나, 괴롭히는 나······.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나와버리는 여러 가지 ‘나’. 조금은 귀찮지만 그건 모두 소중한 ‘나’다.
‘어떡하지?’라고 고민하길 잘했다
아침에 일어난 ‘나’는 뻗쳐 있는 머리 때문에 학교에 갈까 말까 고민을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 갔더니 친구가 먼저 알아봐주고, 여러 해결책을 함께 찾아준다. 심지어 선생님은 “동지가 있었네.”라며 따뜻한 말까지 해주신다. 복도에서 뛸까 말까 생각하는 나, 여자 친구에게 인사할까 말까 고민하는 나,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르는 나는 아주 자연스럽고 소중한 ‘나’다. 특히 입원하신 할아버지께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 고민하는 ‘나’는 결국 스스로에게 떠밀려 할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린다. 그 어떤 약보다도 병이 나을 것 같다는 할아버지 말씀에 ‘나’는 ‘어떡하지?’라고 고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격려와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해주는 성장 그림책
자아를 키우는 과정에 있는 우리 아이들 누구나 ‘어떡하지?’라고 고민할 것이다. 망설이고 주저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한발 한발 자아로 나아가는 ‘나’의 결정력은 아이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체득할 때에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와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해주는 성장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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