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분야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
애플, 코카콜라, AT&T, 롤스로이스 등 다수의 기업에 도입된 방식
『테니스 이너 게임』은 17개국에서 번역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이후 골프, 스키, 음악, 업무,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이너 게임 방식을 소개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또한 이너 게임 방식은 애플, AT&T, 코카콜라, 롤스로이스 등 다수의 기업에 도입되어, 기업 운영은 물론, 삶의 태도 코칭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바탕을 이룬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갤웨이는 경기를 하는 동안 자신을 비난하는 부정적 사고는 물론, 긍정적 평가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판단을 배제한 채 왜곡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원하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시각화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연습이 자기 비난이나 자화자찬 등 심리적인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작가는 우리가 테니스 스트로크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그는, 자신의 스트로크를 어떠한 판단도 없이, 즉 나쁘거나 좋은 것으로 분류하지 않고 그저 느끼고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아 1’ vs. ‘자아 2’
갤웨이는 모든 인간에게는 두 개의 자아가 있다고 말한다. ‘자아 1’은 자신의 행동을 끊임없이 판단하고 결과에 따라 꾸짖거나 칭찬한다. 한편 다른 쪽에는 지속적으로 자아 1의 잔소리를 의식하며 테니스를 치고 있는 행동하는 자아, 바로 ‘자아 2’가 있다. 자아 2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마치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가 부모의 가르침이나 판단이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걷기를 배우는 것처럼 타고난 능력이다. 하지만 자아 1이 자아 2의 실력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시를 내리는 한 자아 2는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도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아 1을 침묵시키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지닌 타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