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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환각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저자 올리버색스
출판사 알마(문학동네
출판일 2013-06-30
정가 20,000원
ISBN 978899496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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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침묵의 군중: 샤를보네증후군
2장 죄수의 시네마: 감각 박탈
3장 몇 나노그램의 와인: 후각 환각
4장 헛것이 들리는 사람들
5장 파킨슨증이 불러일으키는 지각오인
6장 변성 상태
7장 무늬: 시각적 편두통
8장 ‘신성한’ 질환
9장 반쪽 시야를 차지한 환각
10장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
11장 수면의 문턱에서
12장 기면증과 몽마夢魔
13장 귀신에 붙들린 마음
14장 도플갱어: 나를 보는 환각
15장 환상, 환영, 감각 유령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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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안암眼癌을 극복한 의학계의 계관시인 올리버 색스의 최신작
환각의 세계를 둘러싼 잔인한 오해와 따뜻한 진실
“당신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정신병이 아니라 신경학적인 증상이에요.”
인간은 모두 환각을 경험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치과 진료 후 겪는 환각과 올리버 색스의 ‘낯선 다리’
치과에서 마취주사를 맞고 치료받은 날, 뺨이나 혀가 기묘하게 부풀어 있거나 엉뚱한 곳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느낀 적이 있는지? 뺨과 혀가 ‘내 것’이 아닌 듯한 자기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거울에 비춰 얼굴이 평소와 같음을 확인해도 이 ...
안암眼癌을 극복한 의학계의 계관시인 올리버 색스의 최신작
환각의 세계를 둘러싼 잔인한 오해와 따뜻한 진실
“당신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정신병이 아니라 신경학적인 증상이에요.”
인간은 모두 환각을 경험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치과 진료 후 겪는 환각과 올리버 색스의 ‘낯선 다리’
치과에서 마취주사를 맞고 치료받은 날, 뺨이나 혀가 기묘하게 부풀어 있거나 엉뚱한 곳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느낀 적이 있는지? 뺨과 혀가 ‘내 것’이 아닌 듯한 자기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거울에 비춰 얼굴이 평소와 같음을 확인해도 이 느낌은 가시지 않는다. 마취약이 기운을 다하고서야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온다. 뇌로 들어가는 감각 정보가 차단될 때 신체상像에 환각이 나타나는 흔하고 가벼운 예다. 환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신체상 환각의 더 심각한 예는 척수나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환상이다. 신체가 분명 존재하지만 존재감과 생명력을 부여하는 내면의 상을 잃었을 때 이런 환각이 일어난다. 《환각》의 저자 올리버 색스는 등반 사고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고 신경근 접합부가 손상되었을 때 이것을 직접 경험했다. 다리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낯선 무생물체가 들어선 것이다(그 기이한 경험을 올리버 색스는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로 펴내기도 했다. 신경과 전문의로서 분명 존재하는 다리가 마치 없어진 듯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