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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국어시간에 영화읽기 김지씨와 다시군의 각본 없는 영화 수업 이야기
저자 김병섭, 김지운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5-08-24
정가 17,000원
ISBN 978895862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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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김지씨의 영화 수업 이야기
들어가며
토론, 그리고 민주주의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 [12명의 성난 사람들]
식민 통치와 민족 갈등
같은 민족끼리 왜? - [호텔 르완다]
인종 갈등, 차별과 편견
얼굴색이 다른 게 뭐? - [크래쉬]
인간 대 자연, 그리고 자본주의
너구리들은 어디로?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신자유주의와 노동 문제
그들이 차라리 고래였더라면 - [브래스드 오프]
고용 불안과 해고, 그리고 타인의 삶
해고를 통보하는 직업? - [인 디 에어]
02 다시군의 영화 수업 이야기
들어가며
광기, 그리고 공평함
배트맨이 범죄자라고? - [다크 나이트]
국가 폭력과 개인의 삶
박하사탕은 녹여 먹어야 제맛? - [박하사탕]
의료 민영화와 무상 의료, 그리고 인권
미국에는 없고 쿠바에는 있는 것? - [식코]
민족 우월주의와 전쟁, 그리고 가족
비장함 속에 핀 명랑함 - [인생은 아름다워]
김지씨와 다시군의 갑론을박 영화 이야기 - [렛 미 인]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국어 선생님 두 분이 학생들과 함께 했던 영화 수업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민주주의, 신자유주의, 인종 차별, 노동·환경·인권·민족 문제, 국가 폭력, 의료 민영화’ 같은 주제를 다룬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해, 불합리한 사회에 대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영화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감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수업을 해나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경험할 수...
이 책은 국어 선생님 두 분이 학생들과 함께 했던 영화 수업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민주주의, 신자유주의, 인종 차별, 노동·환경·인권·민족 문제, 국가 폭력, 의료 민영화’ 같은 주제를 다룬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해, 불합리한 사회에 대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영화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감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수업을 해나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고, 불의한 것에 분개할 줄 알게 될 것이며,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두 선생님이 써내려간 《국어시간에 영화읽기》는 ‘질문이 사라진 교실,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희망의 싹을 틔워줄 아주 특별한 수업 이야기이다.
교육이 희망이다. 수업이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지씨(김지운 선생님,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다시군(김병섭 선생님. 그들은 왜 영화 수업을 하게 되었을까?
김지씨는 방학 보충 수업이 발단이었다. 방학 때만이라도 학생들 앞에서 입 아프게 떠들지 않아도 된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영화 논술 수업’을 시작했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