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수학 영재가 선택한 단 한 권의 책
2019년 10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11살 수학 영재 소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초등 4학년 이서진은 수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선행 학습을 하거나 학원에도 한번 다니지 않았다. 그런 아이가 중·고등학교 교과를 스스로 깨우치고 대학 수학까지 거뜬히 풀어낸다. 서진이가 늘 곁에 두고 본 책은 바로 그린북의 《수학 사전》이다. 특히나 여러 권의 수학책을 보는 다른 영재들과는 달리 서진이는 이 책 한 권만을 반복해서 보았다고 한다.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난 뒤 스스로 문제를 내고 풀었다는 수학 영재 이서진 군의 공부법은, 선행과 고된 학습량에 지쳐 가는 많은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학 사전》은 현재 중·고등학교 수학부터 대학 교육 과정의 기초 수학까지 수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해설한 수학 개념 사전이다. 수학의 개념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예제를 통해 이해를 도우며, 이러한 수학의 개념이 만들어지기까지 그 배경 지식을 담아 흥미를 더한다. 단순한 교과 수학을 넘어, 200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활약하는 수학 개념들을 통해 다양한 현상과 사건을 수학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앞서 나온 《수학 사전》과 《물리·화학 사전》을 중심으로 ‘과학 사전’ 시리즈 일곱 권에 대한 호평은 독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쉬운 해설로 접근성을 높인 구성 방식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선행이든 복습이든 목적은 다르지만, 기본 개념을 탄탄히 잡는 자기 주도 학습 방식은 언제나 확실한 결과를 가져다준다. 저마다 다른 출발선에서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 새학기 시즌에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가 유쾌한 동행자자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