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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
저자 아사코
출판사 싸이프레스
출판일 2023-08-18
정가 16,800원
ISBN 979116032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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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01 생활은 좋은데 청소는 싫고
02 해묵은 얼룩 속 진짜 내 모습
03 정리하고 싶을 땐 노트에 적어 내려가기
04 감정은 사물과 맞닿아 있다
05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칼럼 1 여름
06 시행착오는 꾸준함의 지름길
07 무심함이 주는 힌트
08 눈 닿는 곳에 생활 계획표를
09 문득 느낀 습관의 고마움
칼럼 2 가을

2장
애쓰지 않아도
개운할 수 있다니

01 정성과 시간은 다르다
02 완벽한 사람은 없다
03 행복이 먼저인 마음
04 저마다의 정성스러움
05 나의 한계 알기
칼럼 3 장마
06 옭아매지 않을 것
07 건너뛰어도 괜찮아
08 집안일의 황금 비율
칼럼 4 초여름

3장
습관처럼 비워서
생활에 어울리는 만큼만

01 기준은 균형
02 조바심이 눈덩이가 되면
03 물건을 버리면 감정도 가뿐하다
04 물건을 비운 뒤의 편안함
05 나의 용량 알기
06 숨겨도 사라지지 않는다
07 정말로 필요할까?
08 흐트러져도 괜찮아
칼럼 5 겨울

4장
하루하루가 쌓여
‘정성스러운 생활’이 된다

01 나만의 속도 생각하기
02 정성스러운 생활이란 1은 2, 2는 4가 되는 것
03 내 마음과 대화하기
04 물 한 방울이 모여 강이 되고
05 생활에서 나를 알다
06 크지 않은 한 걸음
07 생활의 기쁨을 깨닫다
칼럼 6 초봄
마치며
책 속에서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하루하루가 흘러갔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서 기쁘다가도 왠지 모를 불안감에 초조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 자체는 좋아해도 청소만큼은 언젠가부터 잘 모르는 일, 생각하기 싫은 일로 변해 갔다.
17쪽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사실 책에서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라는 문장을 볼 때마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아서 고개를 갸웃하곤 했다.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을 수가 있나?’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런데 서툴렀던 청소도 해 보고 속에 있던 말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적어 보면서 깨달았다. 나는 일상에서 겪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게 조금씩 진짜 나의 마음을 살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여태껏 내 마음은 ‘지금 이 순간’에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24~26쪽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나는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에 조바심을 느끼곤 했다. 그런데 막상 매일매일의 생활을 살펴 만든 계획표대로 지내 보니 ‘이일엔 이만큼만 시간을 써도 되겠네.’, ‘이렇게 시간을 나누니까 나한테 꼭 맞는구나.’ 싶었다.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었다. 예전에는 집안일을 하면서도 이 일에 이렇게 시간을 들여도 괜찮을까 싶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집안일이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기분 탓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집안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던 이유를 비로소 깨달았다.
생활 계획표에 그려 넣은 대로라면 집안일은 24시간 중 아주 잠시니까 걱정을 내려 두고 집안일에 마음을 쏟을 수 있었다.
35~36쪽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덤벙거려도, 효율이 떨어져도, 어설퍼도, 서툴러도, 중요한 건 마음이 얼마나 그 순간에 머물러 있는가다. 때로는 무심히 흘려보내도 좋다.
하지만 단 한 번뿐인 삶이니 단정히 정리한 머리가 흐트러져도, 조금 부끄럽더라도 마음 가